나만의 아틀리에 수채색연필
스기하라 미유키 지음, 김정명 옮김 / 소울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오래된 수채화 색연필이 있어요.

아주 오래전 중학교동창이 선물해 준 색연필이에요.

하지만 수채화 색연필의 사용법을 잘 몰라서 인지... 고이 모셔만 두고 있던 색연필.

그 추억의 색연필을 오랜만에 열어보았어요.

뚜껑엔 먼지가 뽀얗게 앉아 있었고, 오래된 수채화 색연필은 가지런히 잘 담겨 있네요. :)

 

 

 
 

 

수채화 색연필화하면,

단순히 색연필 + 수채화색연필 + 물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펜과 수채화색연필 그림(다양한 펜과이 만남),

처음부터 수채화색연필을 붓으로만 터치한 그림, 마스킹을 이용한 그림등 ...

한 그림을 이렇게 많은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과 다양한 방법에 대해 잘 알려주고 있어요.

저처럼 전혀 모르는 분들께 필요한 입문서지요. :)

 

 

 

 

 

책을 쭉 살펴보고, 간단하면서도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골랐어요.

예쁜 팬지 한송이 랍니다. :)

 

 

 

 

 

 

고이 잘 모셔 두었던 수채화 색연필과 종이를 준비해요. :)

 



 

 

내가 잘 그릴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설렘으로 책을 보고 밑그림을 그려봅니다.

밑그림만 보면 참 썰렁한 느낌이에요.

색연필하면 면을 다 채워야 하는데 말이죠~ ㅋ

 

 


 

 

 

책을 보고 물을 뭍힌 붓으로 조심스레 따라해 봅니다.

내가 잘하고 있는건지 ... 아닌지 ... 불안해 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물 조금 뭍혔을 뿐인데 스케치한 꽃보다는 생기가 살아납니다.

책 속의 전문가의 그림보단 모자라지만 저만의 예쁜 꽃 한송이가 생겼네요. :)

 

 

 

 

 

 

저는 이 책에서 이렇게 색연필에 바로 붓을 뭍혀 고형물감처럼 사용하는 법을 처음 알았어요.

직접 해보니 무척 신기했습니다.

 

 

 

 

 

색연필 잡는 법이 3가지나 있다는 것과 굵기가 변하는 선을 그리는 방법은

색연필화를 그리는데 있어 기본이 되기도 하고 저처럼 잘 모르는 사람에게 무척이나 도움이 되는 자료네요.

 

 



 

물을 넣어 사용하는 붓도 있고, 샌드페이퍼(사포)도 이용하고,

물 농도와 번짐효과, 색연필 보는법, 신기한 연고무 지우개 사용법 등 잘 몰랐고 궁금했던 부분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수채화 색연필 사용의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도 잘 알려주고 있어요.

아마 저처럼 수채화 색연필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에겐 이 책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혹시, 집에 수채화 색연필이 잠자고 있나요?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색연필화 한번 그려보시는 건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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