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후반의 산업혁명으로 생산성이 눈부시 게 향상되어, 오늘날에는 19세기 같은 ‘물질적 결핍이 사라지게 되었지. 하지만 벌써 사라졌어야 할 기아문제는 아직도 해소되지 못하고 있어. 아니, 오히려 그 반대란다. 굶주림은 비극적이 방식으로 더 심해지고 있어. 현재로서는 문제의 핵심이 사회구조에 있단다. 식량 자체는 풍부하게 있는데도,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그것을 확보할 경제적 수단이 없어. 그런 식으로 식량이불공평하게 분배되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매년 수백만의 인구가 굶어 죽고 있는 거야.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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