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본받아>의 저자 켐피스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사람들을 만나고 나면 항상 더 왜소한 인간이 되어 돌아왔다." 더 왜소한 인간이 되지 않더라도 자아가 더 왜소해진다고 말할 수 있다. 군중 속에서 개인은 다수의 이질적인 자아에 짓눌려 자기인식을 잃어버린다.-8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