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섬 2009-11-29  

어느새 11월도 며칠 남지 않았네. 점점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나도 나이를 먹어가. 

아직 젊은데도 매사 편안한것만 찾으려하고 현재에 만족하고 안주하려고 하는 나를 발견하지. 

그럴땐 솔직히 너무 서글프단 생각을 해. 

내 인생도 또 이렇게 흘러가버리는구나. 

아이들 자라는 것에 만족하며 살아야한다는게 가끔은 행복하면서도 나를 잃어가고 있는 것만 같아서 겁이 나기도 하지. 

이렇게 한해를 보내게 되니 또 한살은 먹어가고 나는 무얼하며 살았나 돌아보게 되네. 

잘 살고 있지? 

늘 건강을 챙기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길 바래.

 
 
필로우북 2009-11-30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월의 마지막 날이 되고 말았어요. 안주... 저도 그런 생각을 많이 해요. 치열하게 자신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볼 때 더 그렇고, 이렇게 연말이 되니 더 그래요. 모든 선택이 누가 떠민 게 아니라 제가 한 것인데 말이에요. 한 해를 조용히 잘 마무리하고, 또 새로운 꿈을 꿔봐야 겠어요~. 아직은 내년이 캄캄~하지만요. ㅋㄷ

꿈꾸는섬 2009-11-30 23:53   좋아요 0 | URL
난 젊음이 영원할줄 알았던 듯, 젊음을 너무 소비하고 낭비했어.
지금은 그때 그 순간들이 너무도 아쉽고 소중하구나.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위해서 지금은 너무 늦은게 아닐까하는 걱정과 조바심 두려움이 늘 함께 하네.
지금, 너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길...늘 꾸어오던 꿈을 향해 한발한발 내달려가길 바래. 그렇게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