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혼자가 된 당신에게 - 스스로 행복해지는 이별 심리 치유서
기나 케스텔레 지음, 황미하 옮김 / 다산라이프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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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만남에 있어 그 시작은 달콤하고 설레이기 마련이다. 세상을 다 얻은 듯한 그 기분에충만하여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는 우리에게 이별이라는 것은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은 미래이자 도래하지 않을 현실이었으면 한다.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만 싶은 것이 이별이기에 현재 나의 곁에 있는 이를 열렬히 사랑하고 있는 이책은 나에게 있어 도망가고만 싶은 펼쳐보는 순간 이별로 가는 방향을 제시할 것만 같아 두려운 책이었다.

한참 만에 마음을 다독이며 그래, 한 번쯤 읽어보는 것도괜찮을 거야, 하나의 지식과 지혜를 배워보는 거야, 라는마음으로 지리하게만 바라보던 책장을 무겁게 넘기기 시작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주변에는 수 많은 이별이 자리잡고 있다. 그만큼수 많은 사랑이 있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임에도 언제나 이별이라는 녀석은 쌉싸름하며 아프기 마련이다. 시간이지나면 다 나아질 거야, 누구나 한 번은 겪는 거야, 라는뻔한 이야기들은 당시에는 귓가에 들리지 않는다. 지금 이토록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픈 고통이 과연 사라지기는한다는 할까, 라는 생각으로 시간을 보낸다기 보다는 버틴다는 것이 더 적절한 것일 게다.

어떻게 이별이라는 것이 우리를 찾아오는지, 그 진행은 어떻게되는지, 이별 후에 드는 생각뿐만 아니라 이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로 인해 남아있는 상처들을 어떻게치유하면 되는지. 대체 어떻게 견뎌야 하는 것인지, 어떻게벗어나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저자는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이별이라는 것이 우리의 앞에 드러내지 않기를 바라지만 피할 수 많은 없다면 그 안에서 나는 어떻게추스려야 할지, 이별이 한 사람과의 관계의 절단을 의미하지만 내 인생에서의 마지막을 고하는 것이 아니기에홀로 설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이 그 암담한 시간 속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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