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창동의 희망엽서
노창동 지음 / 북치는마을 / 201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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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대변하듯이 책 또한 일반적인 책 크기보다는 엽서처럼 작고 아담하다. 하지만 가벼운 책 안에는 저자가 2년간의 함께 한 독서토론과 페이스북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와 그 안에서 느낀 단편적인 생각이 담겨 있다.

11장의 테마 안에 각각의 부제별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 페이지에 부제를 제외하고 실제 쓰여있는 글자는 1/3 페이지 남짓이라 읽어 내려가는 대도 별 다른 부담이 없었다. 단상을 모아 둔 것들이라 하나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뒷이야기가 더 궁금해 아쉬운 것들도 있었고 때로는 짧은 문장들이 주는 잔상들 때문에 한 창을 그 페이지에 묶여 있는 부분도 종종 있었다.

.일 전쟁 안에서 청나라와 일본의 전쟁만이 아닌 조선의 슬픔을 배울 수 있었고, 저 출산, 고령화 경향을 살펴보며 플라톤의 이상국가의 조건인 처자공유까지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남남북녀의 본래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홍시가 사업에 있어 주는 의미, 덕혜옹주라는 책의 탄생 비화 등 살면서 한번쯤 들어본 것들에 대해 알지 못했던 내면의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생각지 못한 것들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배워가며 저자의 방대한 지식의 사슬에 점차 압도되는 느낌이다.   

첫인상이 주는 가벼움은 읽고 나는 순간 실로 지식을 파노라마를 이루며 더 많은 것들을 찾아보게 하는 힘이 있었다. 책장 안에 오랫동안 꼽아만 두었던 오디세이아를 읽어봐야겠다 라며 생각을 행동으로 이끌게 한다.

대부분의 시간을 모니터 앞에서 허비하며 지인들과의 소식마저 SNS나 카카오톡으로 대체하고 있는 요즘에 가끔은 이러한 단상을 책장을 넘기며 혹은 마주보며 나누는 시간들이 소소한 행복이란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희망보다 따스함이 담겨있던 작은 엽서들의 모음집을 통해 전자적 메시지가 아닌 아날로그 방식의 전달 매체가 주는 훈훈함을 느껴볼 수 있는 소소한 시간이었다.

 
 제목을 대변하듯이 책 또한 일반적인 책 크기보다는 엽서처럼 작고 아담하다. 하지만 가벼운 책 안에는 저자가 2년간의 함께 한 독서토론과 페이스북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와 그 안에서 느낀 단편적인 생각이 담겨 있다.

11장의 테마 안에 각각의 부제별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 페이지에 부제를 제외하고 실제 쓰여있는 글자는 1/3 페이지 남짓이라 읽어 내려가는 대도 별 다른 부담이 없었다. 단상을 모아 둔 것들이라 하나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뒷이야기가 더 궁금해 아쉬운 것들도 있었고 때로는 짧은 문장들이 주는 잔상들 때문에 한 창을 그 페이지에 묶여 있는 부분도 종종 있었다.

.일 전쟁 안에서 청나라와 일본의 전쟁만이 아닌 조선의 슬픔을 배울 수 있었고, 저 출산, 고령화 경향을 살펴보며 플라톤의 이상국가의 조건인 처자공유까지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남남북녀의 본래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홍시가 사업에 있어 주는 의미, 덕혜옹주라는 책의 탄생 비화 등 살면서 한번쯤 들어본 것들에 대해 알지 못했던 내면의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생각지 못한 것들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배워가며 저자의 방대한 지식의 사슬에 점차 압도되는 느낌이다.   

첫인상이 주는 가벼움은 읽고 나는 순간 실로 지식을 파노라마를 이루며 더 많은 것들을 찾아보게 하는 힘이 있었다. 책장 안에 오랫동안 꼽아만 두었던 오디세이아를 읽어봐야겠다 라며 생각을 행동으로 이끌게 한다.

대부분의 시간을 모니터 앞에서 허비하며 지인들과의 소식마저 SNS나 카카오톡으로 대체하고 있는 요즘에 가끔은 이러한 단상을 책장을 넘기며 혹은 마주보며 나누는 시간들이 소소한 행복이란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희망보다 따스함이 담겨있던 작은 엽서들의 모음집을 통해 전자적 메시지가 아닌 아날로그 방식의 전달 매체가 주는 훈훈함을 느껴볼 수 있는 소소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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