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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만드는 일- 윌리엄 모리스 산문선
윌리엄 모리스 지음, 정소영 옮김 / 온다프레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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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바침- 결코 소멸되지 않을 자명한 사물에 바치는 헌사
부르크하르트 슈피넨 지음, 리네 호벤 그림, 김인순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2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2020년 03월 03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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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괜찮겠네
이사카 고타로 지음, 오유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11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14년 11월 25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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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목표한 바를 10년 이상의 세월을 쏟아부어 이뤄내는 모습에서 먼저 큰 감동이 밀려옵니다. 무엇보다 우리 세대에서 배우고 체화시켜야 할 마음가짐과 끈기,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세대에 걸쳐 왜곡되거나 부실해진 역사인식과 함께 역사교육의 중요성이 쇠퇴하는 시점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큰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만화라는 장르를 통해 이 큰 업적을 이뤄낸 박시백 선생님의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8월을 넘어 2013년의 선택으로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어 보입니다! 이 시대의 필독서로 손색 없는 `조선왕조실록`이 흔들리는 우리나라의 역사 교육과 역사 인식, 시대정신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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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 법칙 - 월가에서 온 두 젊은이의 금융 이야기
임성준 & 조셉 H. 리 지음 / 지식노마드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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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였던 '사마귀 유치원'에서 개그맨 최효종이 이런 개그를 했었다.

 

'숨만 쉬고 OO년을 돈을 모으면 OO을 이룰 수 있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표현했을 뿐인데도 사람들은 참 많이 웃었다. 하지만 그 웃음의 본질이 순수한 즐거움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월급을 받는 일반적인 노동자의 삶을 살게 되면, 텔레비전이나 잡지에서 볼 수 있는 멋진 집과 실내 인테리어, 삶을 충실하게 하는 여가활동 등은 꿈꾸기 힘들다. 숨만 쉬고 성실하게 돈만 모으는 독한 삶을 살아도 그런 삶을 실현시킬 확률은 매우 적으며, 설사 그런 돈을 모았다 해도 세월은 엄청나게 흘러있을 것이며, 다음 세대를 위해 쓰거나 하다 보면 정작 자신을 위한 즐거운 소비는 힘든 일이 된다.

 

결국은 재테크 아니면 빚이다. 가진 돈이 없거나 어떤 목적을 위한 자금이 부족한 경우, 우리는 빚을 내서 어떤 형식으로든 투자 혹은 투기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물론 부모 세대에서 자기 집 한 채라도 어떻게 갖게 된 경우라면 요즘 같은 시대에는 로또 맞은 거나 다름 없는 행운일텐데, 그런 집에서 태어난 사람들마저 자기들이 가진 것보다 더 풍요롭고 많은 것을 갖기 위한 욕망 때문에 또한 빚을 지게 된다.

 

요즘 인기 있는 드라마 중에 '금 나와라 뚝딱!'이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주인공의 아버지는 평생 열심히 일하고 난 뒤 명예퇴직하고 쉬고 있고 그 아내는 계속 일을 하고 있다. 집도 자기 집이고 집안의 웃어른들께서도 정정하시다. 하지만 이렇게 더 큰 욕심만 부리지 않으면 어엿한 중산층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데도 더 좋은 집안과 연을 맺기 위해 빚을 내고, 정당한 집안 가장의 휴식은 '놀고 먹는' 영양가 없는 인생으로 매도당하는, 중산층의 허영을 풍자적으로 그린 이야기다.

 

이처럼 사람들은 욕심 때문에, 혹은 날 때부터 밑천이 없어서 등 갖가지 이유로 빚을 질 수 밖에 없는사회구조 속에서 서로를 갉아먹으며 살고 있다. 그런데 한편으론 이런 상황들이 그대로 어떤 소수의 계층에게는 그대로 부의 축적으로 이어지는 불균형한 세상이 점점 강화되고 있다.

 

이렇게 욕망과 허영, 우월감과 자괴감이 뒤섞인 세상에서 탈피하고, 또 그런 세상을 뒤집기 위해서는 사회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스스로의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성찰하고 자기 삶의 결정권을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요즘 많이 알려지고 있는 DIY, 적정기술 등 자급자족을 실현하려는 시도 등이 실제적 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결국 기존의 사회, 경제, 금융시스템 속에서 살아가야만 한다. 그렇다면 그 안에서라도 보다 나은 삶을 살 순 없을까? 세계금융의 중심지, 월스트리트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는 두 저자가 함께 쓴 책 '소수의 법칙'은 바로 이러한 우리의 삶을 둘러싼 굴레, 특히 금융경제시스템이라는 틀 안에 갇힌 우리가 그 밖으로 나와 보다 넓고 깊고 유연한 사고로 관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절대성과 합리적 사고의 맹신이 어떻게 무너질 수 있는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면서 우리가 금융시장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과 간과하고 있는 부분들을 효과적으로 알려준다. '블랙 스완'과 유사한 개념인 '고베 소'의 비유를 들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어떻게 전략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지 힌트를 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은, 우리는 우리가 직면한 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만 봐서는 안 되며, 그 이면에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의 현상은 분명한 인과관계를 가지고 있고 어떤 목적이 있는 것이다. 정부의 정책이나 사람들의 관심사가 어디로 쏠리고 있는지 한 발 앞서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투자를 하거나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도 실제적인 하나의 예라고 할 수 있다.

 

'소수의 법칙'은 전업으로 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좋지만 그보다는 자기 일이 있으면서 경제 전반에 대해 폭넓은 사고와 접근을 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만능열쇠와 같은 잘 사는 소수가 되는 법칙은 없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제목은 역설적이다. 하지만 금융시장이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변화는 무엇이며, 어떤 자세와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의미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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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 힐링에서 스탠딩으로!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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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저자가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내용이 있다. 책을 쓴 사람이 가장 전하고 싶은 중요한 메시지이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그것은 바로 '스스로 계획하고 목표를 세운 삶을 자기가 옳다고 믿거나 생각하는 방식으로 실천하며 사는 것'이다. 책 속에 담긴 다양한 글 속에서 조금씩 다른 표현으로 말하고 있지만, 저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가장 의미 있고 훌륭하게 살 수 있는 방법으로 '자기결정권'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것을 이 책 전반을 통해 권하고 있다.

 

힐링이 대세인 요즘, 유행의 정점은 지난 것 같지만 여전히 이 테마를 가지고 밥벌이를 하거나 대중을 혹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 반대로 아주 독한 말들을 쏟아내며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열심히 살 것을 권하는 사람들도 있다. 위로를 받는 것이나 쓴소리를 듣는 것, 모두 인생에서 중요하고 필요한 것들이다. 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의 내면이 혼란스럽고 정리가 되지 않아, 외부환경의 영향에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는 인생을 사는 사람이라면, 어떤 위로나 채찍질도 그 순간의 안위나 개운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상태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이런 저런 방황 끝에 결국 나는 누구이고, 어떻게 살 것이며, 궁극적인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등의 본질적인 문제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세상은 이런 본질적인 문제를 돌아보도록 놔두지 않는다. 오로지 돈, 외모, 학벌 같은 겉으로 보이는 것들에 사람을 목메게 만들어 끝없이 황폐하게 만든다. 운이 좋아 경제적으로 윤택하게 사는 사람들도 그 내면은 메마른 황무지와 같다고 한다. 돈도 없고, 아무 것도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비현실적인 희망을 품고서 내면의 깊은 성찰 따위는 무시하며 허덕인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인에서 은퇴하여 사람다운 삶을 살기 위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온 지식소매상 유시민의 첫 번째 책 '어떻게 살 것인가'는 아주 오래되고 촌스럽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질문과 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아낸 꽤 쓸모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원한 모습은 아니지만 어찌됐든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미워하고 원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 정말로 자신이 좋아하고 소중하다고 느끼며, 즐겁고 행복한 일을 찾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여론몰이의 희생자, 물질숭배에 빠진 불쌍한 인생으로서가 아닌, 진정한 삶의 의미와 자기자신의 길을 깨닫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간의 진한 연대가 가져다 줄 희망적인 미래에 대해서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 자신의 변화와 깨달음을 통해 자기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나'에서 '우리'로 퍼져가는, 되도록 많은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출발점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진 것은 아닐까?

 

오늘 하루, 나는 내게 주어진 내 삶의 '자기결정권'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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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사상의 최전선- 전 지구적 공존을 위한 사유의 대전환
김환석 외 지음, 이정호 외 그림, 이감문해력연구소 기획 / 이성과감성 / 2020년 5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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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기와 거주하기- 도시를 위한 윤리
리차드 세넷 지음, 김병화 옮김, 임동근 해제 / 김영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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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마이오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도책
강민지 지음 / 모요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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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하기 위해 살다- 마르케스 자서전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조구호 옮김 / 민음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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