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룸 인테리어 - 나만의 공간, 내 스타일로 꾸민다!
장지수(제이스) 지음 / 시공사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마치 귀여운 인테리어 화보를 보는 듯 눈이 즐거웠다. 그러나 예쁜 이미지뿐 아니라 간결하면서도 충실한 설명이 '나도 해보고 싶다, 할 수 있다'는 기분이 들게 한다. 내용이 알차다. 간혹 남자들 중에서도 혼자 있는 집이나 방을 상쾌한 스타일로 바꿔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음... 왠지 알렉스가 떠오르는군 ;;  

혼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 내추럴- 로맨틱- 모던- 앤티크 4가지 스타일을 소개하고 있으며 각 스타일마다 벽지나 벽 장식, 테이블, 책상, 책꽂이, 각종 수납가구 등을 어떻게 제작하고 리폼하는지 세부적으로 소개하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앞서 DIY에 필요한 도구 및 재료들을 소개하고 어디서 구하면 좋을지 각종 사이트들도 알려주고 있다. 기존에 있던 물품들을 재활용하는 것도 많아서 유용하다. 여러가지 아이디어도 눈에 띄는데 특히 크리스마스 트리를 기존의 것이 아닌, 삼나무 판을 나무 모양으로 잘라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공간도 절약하고 새로운 기분을 느끼게 하는 평면의 트리를 제안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또한 각 스타일의 마지막 부분에 저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인테리어도 소개하고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 책에 나오는 인테리어들을 따라하다 보면 보다 다양하고 심도 있는 DIY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지 않을까? 저자처럼 '아날로그'적인 것에 대한 그리움과 욕구가 마구 생겨나는 듯하다. 말로만은 안되고 하나하나 실습해봐야 가치를 알 수 있는 책. 아참, 소품을 만드는데 유용한 실제본 부록 센스는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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