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디지털감성 e북카페」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삶에서 가장 열정적이고 의미 있는 사랑을 한 상대 게이브리얼과의 이별, 그리고 그 사람과의 이별 뒤에 늘 자신을 안정적으로, 일편단심 바라봐 준 남자 프랭크로부터 위안을 받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게 되는 여주인공 베스, 둘 사이에 태어난 아들 바비는 무엇보다도 가장 찬란한 삶의 이유이자 목적이 되어주었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불행이 찾아온다.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은 것이다. 그 슬픔은 두 사람의 생활 이면에 늘 불안요소로 자리 잡아 있다. 슬픔의 맥락 위에서 두 사람은 어떻게든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노력은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