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디지털감성 e북카페」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요즘은 잠잠한 편인데, 한때 여러 매체에서 재테크 수단으로서의 예술 작품 수요의 증가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는 세대를 넘어 젊은층으로까지 번져 누구라도 한 번쯤은 미술관이나 관련 전시회를 기웃거리게라도 만드는 효과를 낳았다. 아마 보도가 되지 않고 있다 뿐이지, 여전히 성황을 이룰 것 같다. 왜냐하면 돈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꼭 돈 문제가 아니더라도 예술작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여기에는 소셜 미디어의 역할도 크다. 꼭 전통적인 등단 경로가 아니더라도, SNS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고 예술가로서 데뷔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매체가 발달하면서 예술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이 높아졌다. 덩달아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솜씨를 뽐내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니 놀랍기도 하다. 마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에 이렇게 실력 있는 가수들이 많았나, 역시 흥의 민족이구나, 하고 느끼는 것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