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디지털감성 e북카페」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지구상에 인간이 사라지면 일어날 변화를 다룬 다큐나 책을 볼 때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자연의 자체 회복력에 관한 것이다. 인류가 아무리 빛나는 문명을 이룩했다 하더라도, 단 몇 년 사이에 자연이 스스로 지구상에서의 생존 주도권을 찾아와 회복을 시작하는 과정에 대한 시뮬레이션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이 책에서 자주 언급되는 내용 중 하나도 바로 이 자연의 자체 회복력에 대한 부분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 책이 말하는 핵심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다. 이익과 탐욕에 기반한 인간의 문명만 융성해서는 파멸을 피할 수 없고, 자연만 중시해서는 인간의 본능을 감당할 수 없다. 따라서 독자가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통찰 중 하나는, 민주시민으로서 우리가 살아갈 미래를 위해 환경과 관련하여 정치인들에게 요구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도움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