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개인을 비범하게 만드는 성장과 자기계발의 성공 매뉴얼을 다섯 가지로 정리한다. 자기 통제력, 관찰력, 소통력, 행동력, 심리적 안정이다. 모두 한 번씩은 봤을 법한 주제들이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이 일반적인 성공과 성장의 법칙들은 어떤 차별성이 있을까? 이 책은 먼저 자기 통제력을 이야기하는데, 이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자기 경영이 되지 않으면 삶에서 만나는 어떤 것도 지배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가장 작은 것에서부터 꾸준하고 규칙적인 패턴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결코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다. 책에서는 매일 아침 침대를 정돈하는 것조차 어렵다면,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지혜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관찰력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접하는 모든 것을 가치 있는 것으로, 쓸모 있는 것으로 만드는 힘을 의미한다. 글 쓰는 방법을 말할 때도 단순히 보는 것과 관찰하는 것의 차이를 강조하는데, 이 책 역시도 그것을 언급한다. 또한 표현되는 것뿐만 아니라 비언어적 요소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일상적인 것, 그 흐름 안에서 특별한 정보를 읽어낼 수 있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준다. 즉 호기심이 관찰력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요즘 시대에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게 바로 타인과의 소통이다. 하지만 이 책은 결국 사람이 혼자 살아갈 수 없으며, 자기 인생의 주인공, 자기 인생의 설계자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타인과의 관계가 핵심 요인임을 알려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에 대한 존중심을 가지는 것이며, 구체적으로는 경청하는 자세에 대해 언급한다. 이는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 다룬 내용과 연결되는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 이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얻고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 다시 말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