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책을 읽고 난 후 독후감이 아닌, 책 읽기 전의 준비운동 개념의 ‘독전감’을 제안한 부분이 흥미롭다. 제목이나 부제, 표지 그림, 저자 소개, 목차의 장 제목을 보면서 책 내용을 미리 짐작해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책을 더 적극적으로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한 근거로 호기심이 기억력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덧붙인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많이 읽기는 했으나 깊이 읽지 못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다. 그동안 많은 책을 읽고 서평을 써왔지만 한계를 느낀다. 그 이유를 이 책은 나에게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었다. 이제는 바꿔야 한다. 한 권을 읽더라도 내 삶에 구체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독서로 발전해야 한다. 아마 나와 비슷한 입장에 있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기존의 독서와 초보적 서평 활동에 한계를 느끼는 독자들에게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 네이버 「디지털감성 e북카페」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