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당신은 -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이뤄줄 행동과학의 비밀
그레이스 로던 지음, 최소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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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난 시절을 돌아보며 그때는 그랬어야 했는데 하며 후회한다보통 20살 정도가 되면 중고등학교때를 25~30세 정도가 되면 20대 초반을, 30대가 되면 20대를, 40대가 되면 30대를 더 알차게 살아야 했다고 후회하기 일쑤다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5년 전아니 1년 전이라도 그렇게 살지 말았어야 했다고 스스로를 책망하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지나간 모든 시간모든 순간이 실은 자기 자신을 더 나은 상태로 바꿀 수 있는 온전한 기회였다는 사실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다어떤 개그맨은 이것을 비틀어 늦었다고 생각했다면 이미 늦은 거라고 꼬집기도 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늦었다고 생각한 그 순간조차 허투루 보낸다면 시간이 지난 후에 바로 그 순간이 변화를 위한 시도를 할 수 있는 얼마나 적절하고 귀한 시간이었는지를 깨닫게 될 뿐이다따라서 우리는 바로 지금이 책의 제목처럼 더 빛나는 5년 후의 내 모습을 위해 변화의 첫 걸음을 뗄 수 있어야 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인생의 변화를 위한 큰 틀은 바로 큰 생각작고 꾸준한 실천이다인생을 재창조하기 위한 비밀은 바로 목표를 크게 설정하면서도 그 목표를 이룰 작은 실천들을 하나하나 세우고 실행해 나가는 것에 있다는 것이다꾸준히 쌓은 작은 변화들이 삶의 결과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 책은 여러 각도로 조명하고 있다특히 행동과학이라는 학문적 근거를 가지고 변화를 위한 중요한 교훈들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개념은 바로 자기 기술이다저자의 설명에 의하면 이것은 우리들의 행동이나 어떤 결정을 할 때 작용하는 감정을 일반화하는 습관적인 생각들을 말한다쉽게 말해 자기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로평소에 자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정의내리느냐에 따라 이미 우리의 행동은 결정되어 있다는 것이다즉 지금 자신의 삶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 사람은 먼저 이 자기 기술의 내용을 바꾸는 시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자기 기술의 내면화를 위한 방법들이 이 책에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는데예를 들어 자신의 편향을 극복해야 한다거나변화를 위한 중기적 실천에 나서라는 내용들이 있다습관은 하루아치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자기가 원하는 모습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도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는 없다그래서 큰 생각을 품고 중기적 여정에 나서라고 조언한다변화는 거기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자기 기술의 내용과 성질을 바꾸기 위해서는 먼저 분명한 목표 설정이 있어야 한다그리고 목표가 설정되면 그에 따르는 시간 관리나 자신에 대해 가지는 편향이나 타인이 내게 가지는 편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그리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최적의 물리적 환경 조성의 기술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된다.

 

이렇듯 새로운 자기 기술의 내면화다시 말해 새로운 자기 기술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과정들에 반복적으로 참여하면 어느 시점에 자기 기술의 내용이 바뀌어 있는 것을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자기 충족적 예언이라는 말이 있다생각구체적으로 어떤 사실에 대한 나의 믿음이 나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다결과의 성패는 내 몫이 아니다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과정이다이 과정의 첫 단추가 바로 생각이다사람이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이 있다그만큼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이고도 주도적인 인식(자기 기술)이 중요하고도 핵심적이라는 것을 이 책은 강조하고 있다.




* 네이버 리앤프리 책카페」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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