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의 미래 - 전기차부터 자율주행, 도심항공에서 우주여행까지 세상을 바꿀 모빌리티 기술의 거의 모든 것
서성현 지음 / 반니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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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즉 인류의 이동수단은 두 발을 이용한 걸음에서 우주비행선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다이 과정은 산업과 경제의 발달과 결을 같이 한다하지만 여기에 소비되는 에너지가 큰 문제를 일으킨 것처럼혁명적인 모빌리티의 발전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시점이 되었다.

 

전기와 수소에너지가 주요한 동력원으로 자리잡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벌써 길에 상당수의 하이브리드와 수소차전기차가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앞으로는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이 운전을 전담할 시대가 올 수도 있다이미 고속도로에서는 부분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운행으로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나아가 지상뿐만 아니라 하늘 공간을 주행 가능한 경로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도 포착된다복잡한 도시에 도심항공이라는 현상까지 보편화된다면 얼마나 더 복잡해질지 상상이 안된다아니면 오히려 쾌적한 도시 문명 형성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까?




 



전기자동차에 있어 핵심은 배터리 기술이고현재 가장 상용화된 형태는 리튬이온 배터리다이 책은 리튬이온 배터리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주고 있다리튬이온의 대중화와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보다 안정적인 배터리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하지만 근본적으로 소재의 희귀성과 환경 문제로 인해 좀 더 자연친화적인 연료를 바라보게 되었는데그 후보가 바로 수소다.

 

수소차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말 그대로 친환경차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다하지만 이 또한 다루기 까다로운 물질이라 폭발 위험성을 갖고 있다높은 가격도 아직은 걸림돌이다이렇게 친환경 모빌리티의 핵심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기술에 있는데수소 연료전지와 배터리가 경쟁하면서 보다 안정적이고 보편적인 연료가 되어갈 것으로 보인다.







도심항공과 자율주행 기술은 활발히 개발 중에 있지만 이 역시 안정성과 배터리 문제가 관건이다특히 자율주행의 경우 시각인식 기술다시 말해 물체를 인식하는 기술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아직 전면 자율주행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도심항공의 경우는 도로보다 더 변화무쌍한 환경에서 한 번의 사고가 엄청난 재앙이 될 위험성 때문에 보완이 필요하다사고가 잘 나지 않지만 한 번 터지면 대형참사가 되는 비행기 사고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과거 미소 냉전 시기에 우주 기술 개발 경쟁으로 인류가 다양한 기술적 혜택을 보았듯이이제 민간 항공 우주 업체들의 우주 관광 서비스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경쟁이 모빌리티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지 않을까 생각된다더불어 이 책을 통해 지금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모빌리티 기술이 어떤 모습으로 사람들을 설레게 할지 그려보는 재미를 만끽해보자.




* 네이버 리앤프리 책카페」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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