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편하게 부자되는 법, ETF - 투자는 하고 싶은데 주식이 어려운 당신에게
이승원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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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는 거래소에서 매매가 가능한 인덱스펀드를 의미한다개별 종목을 매매하려면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고려할 것이 많아 고르기가 쉽지 않다. ETF는 전반적인 산업의 흐름을 어느 분야가 주도하는지 판단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이런 매매즉 투자 과정을 쉽게 만들어주는 장점이 있다전문가들이 선별한 종목들이 묶음으로 된 상품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분산투자의 효과도 볼 수 있다다시 말해 ETF는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직접적으로 매매를 하기 어려운 개인들에게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TF 자체도 이제 역사가 꽤 되었고상품의 수도 상당히 많아졌다전 세계적으로 8,000개 이상우리나라에도 500개 이상 있다고 한다요즘이라고 한다면 대표적으로 2차전지나 친환경 테마 같은 것들로 분류된 상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한동안 펀드가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었으나 금융위기 이후 시들었던 상황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그렇다면 ETF와 펀드의 차이는 무엇인가책에 따르면 ETF는 지수를 따라가는 인덱스펀드와 주식의 장점이 결합된 상품이라고 한다가장 큰 특징은 특정 종목이 아니라 특정 테마나 산업 영역만 정하면 된다는 것이다거래의 편리성과 투명성이라는 점에서 ETF는 펀드나 주식보다 다소 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핵심은 이 상품이 지수를 따라간다는 것이다특정 산업 지수를 따라가든코스피 같은 종합지수를 따라가든 장기적으로 우상향을 하고 있는 지표의 역사를 신뢰하는 것이다역사상 어떤 부정적인 변수로 인해 아무리 큰 폭락장공포의 투매가 일어난다 해도 시간이 지나 보면 바로 그곳이 매수하기에 가장 적기였음을 한두 번 본 것이 아닐 것이다그러나 개별 종목으로 이런 상황을 대응하기엔 한계가 있다그래서 투자자 스스로 선호하는 분야나 매력적인 테마가 있다면 ETF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가장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는 것이다.

 

ETF 상품의 포트폴리오가 매우 까다로운 조건으로 선정된다는 것도 위험을 최대한 피하게 하는 요소다적은 자본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며위험 분산과 변동성을 낮추는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다저렴한 수수료와 환금성도 장점이다.







그러나 모든 것이 다 좋을 수는 없다단점은 투자의 속성이 그렇듯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또 다른 위험요소는 환율이다지수가 올라가도 환율 때문에 상쇄 효과가 발생해 수익을 볼 수 없을 가능성도 있다주식들로 구성된 상품이니 상장폐지의 위험도 있다다만 상장폐지 요건이 발생해도 원금을 크게 잃지는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연금계좌에서 ETF에 투자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과세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연금과 금융상품이 연계되어 수익을 얻는 투자방식은 미국에서 보편적으로 자리 잡은 시스템이다이게 우리나라에 이식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2차전지전기차중국 바이오반도체클라우드게임메타버스, ESG, 신재생에너지블록체인 등이 아직까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테마로 분석되고 있다앞서 언급했듯 ETF 상품 자체가 우리나라에만도 500개가 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쉽게 투자한다는 의미가 맞지 않을 수도 있다세부적으로 투자의 내용이나 규칙이 조금씩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그래서 ETF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독자라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ETF 상품들의 차이와 투자 전략을 차근차근 공부하면서 준비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다.




* 네이버 리앤프리 책카페」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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