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교양 데이터 과학 - 데이터 과학에는 데이터를 이해하는 당신이 필요하다
타카하시 이치로 지음, 윤인성 옮김 / 프리렉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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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상이나 가치기술이 제대로 빛을 발하려면 만든 사람 뿐만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고 확산시킬 수용자들의 역할도 중요하다그 조건을 충족했기 때문에 산업혁명이나 전기혁명인터넷 혁명이 가능했다이것을 비즈니스에 적용한다면 수용하는 주체는 바로 최전선에 있는 비즈니스맨일 것이다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데이터 과학이 비즈니스와 접목되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그것들을 이해하고 비즈니스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따라서 이 책은 그런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데이터 과학 지식 전달이라고 목적을 갖고 있다.

 

저자는 데이터를 규제하거나 촉진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이 데이터의 힘을 반증한다고 하는데 일본의 경우가 그렇다는 것이고 현재 우리나라는 어떤 상황일까작년 8월에 데이터 3법이 시행되었고 이제 데이터 산업에 대한 통합 법안이 입법 초읽기에 들어가 있다는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우리나라도 사실 일찌감치 데이터 과학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고 관련 과학자들이 미디어가 소개되거나 출연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실제로 이것이 현실적인 법안으로 마련되고 제도로 정착되는 속도가 너무 느린 것 같아서 답답한 측면도 있다나아가 미래를 예측하고 선도하는 정책적 움직임이 있어야 하는데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저자가 정의하는 데이터 과학이란 데이터와 도메인 사이에 다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이에 따르면 데이터 과학자란 데이터를 기반으로 혹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현장의 의사결정자가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게 돕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다데이터 과학자 한 명 당 최소 1명 이상기본적으로 더 많은 수의 데이터 엔지니어가 필요하다는 점도 중요하다데이터 엔지니어는 데이터를 활용하게 쉽게 변환해서 데이터 과학자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즉 정보를 다루는 사람과 정보를 가공하는 사람의 역할이 구분되어 있는 것이다.

 

도메인이라는 용어가 많이 언급되는데데이터 과학과 관련해서는 이것을 활용하는 현장을 의미한다여기서 비즈니스맨의 역할이 부각된다데이터 과학자와 풍부한 도메인 지식을 가진 사람 사이를 연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맨이 필요한 것이다.







데이터 발생효율화규모 확대이익 발생 등 현장의 문제와 함께 이 책은 비즈니스맨이 최소한으로 알아야 할 데이터 과학의 정의와 주변 지식그리고 이 지식의 기반이 되는 수학 정보 및 각종 프로세스에 관해 알려준다이 모든 것을 데이터 문해력이라는 하나의 개념으로 정리할 수 있는데지금 시대에 비즈니스맨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 중 하나가 바로 데이터 문해력임을 알 수 있다.

 

데이터는 21세기 디지털 시대의 석유라고도 불린다석유가 20세기 인류의 삶을 지배했듯이이제는 온라인 세계에서 생성되는 무한한 자원이 어떻게 선점되고 활용될 지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그 중심에 있을 수는 없더라도최소한 어떤 힘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는 파악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 네이버 리앤프리 책카페」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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