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브레인 푸드 - 망가진 정신 건강을 회복시키는 음식의 놀라운 힘
우마 나이두 지음, 김지혜 옮김 / 북라이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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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일과 신체 건강의 관계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아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당장 제때 끼니를 챙겨 먹지 못할 경우 생기는 생기는 공복감과 무력감은 사람에 따라서는 굉장히 예민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특히 먹는 것과 몸의 문제에서 가장 대표적인 연결고리는 다이어트일 것이다올바른 다이어트를 위해서 우선 먹는 습관부터 바꾸는 순서도 있으니 말이다그리고 단순히 먹는 문제에서 나아가 어떤 음식을 먹느냐도 점점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예전에는 배만 채우면 그만이었던 시절이 있었지만이제 삶의 질을 높여주는 식단이나 영양뿐만 아니라 눈도 즐거운 더 복합적인 차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어 음식의 종류가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신간 미라클 브레인 푸드의 저자 우마 나이두 박사가 말하는 것처럼 우리의 정신 건강과 음식의 관계가 밀접하다는 주장이 그렇게 생소한 것은 아니다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하다는 우리나라 말도 있듯이몸의 건강은 곧 우리의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며식습관은 곧 음식의 문제이며음식 문제가 몸의 모든 부분과 연관이 있으며결과적으로 정신 문제의 최전선인 뇌 건강과 음식의 관계는 뗄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이다.







식품 영양과 정신 건강의 연관성을 밝히는 이 책은 정신 건강과 식품 영양이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는 근거를 우리의 신체 내 기관인 뇌와 장의 의학적 연관성에서 밝힌다사람은 태어나기 전 각 부위의 장기들은 한 덩어리에서 비롯되는데각 기관으로 분화한 후에도 뇌와 장기는 미주 신경이라는 것이 뇌간에서 장까지 이동해 장과 중추 신경계를 연결한다고 한다이 미주 신경은 음식을 소화하는 데도 반드시 필요한다이것이 바로 뇌놔 장의 신경 신호를 주고 받게 하는 핵심적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장에서 생성되는 화학 물질과 뇌에서 생성되는 화학 물질이 같은 방식으로 서로의 기관에 도달하는 양방향 시스템이라는 사실과특히 눈에 띄는 내용으로 우리 몸속에서 생성되는 각종 화학 물질 중에 행복감에 관련되었다고 알려진 세로토닌의 경우 수용체의 90%가 장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저자는 음식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열 가지의 정신 질환을 통해 살펴본다다만 질병에 관한 처방과 치료가 일반적인 경우 비슷한 패턴이 많기 때문에 반복되는 내용이 많으며 따라서 각 장을 독립적으로 읽어도 무방하다고 밝히고 있다우울증의 특징으로 기분이 흐리멍덩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촉진시키는 음식으로 설탕당지수가 높은 탄수화물 식품인공 감밀 등이 있다이런 음식들은 현대에 들어와서 더 많이 찾고 섭취하게 되는 것들인데수면 및 식욕 문제집중력 저하 의욕 상실 등의 불쾌한 증상을 일으켜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다.

 

요즘 아동청소년들에게서 산만한 모습심하면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 문제가 많이 보도되고 있는데이를 개선하기 위한 음식으로 초콜릿카페인 및 폴리페놀 성분이 있는 베리류체리양파녹차 등이 권고되고 있다피해야 할 음식은 우울증과 비슷하다특징적으로는 A1 단백질이 포함된 카제인 우유 같은 유제품글루텐 성분의 빵피자파스타 같은 것들을 조심해야 한다이 책은 이 외에도 불안증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치매 및 뇌안개강박 장애불면증조현병성 본능 등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네이버 「리앤프리 책카페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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