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리딩 - 나만의 콘텐츠를 찾아줄 신개념 독서법
이권복 지음 / 라온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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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왜 하는 것일까? 있어 보이려고?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 이 모든 것은 표면적인 것에 불과하다. 사실 책을 읽어서 내가 실질적으로 얻는 것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물질적인 것이든, 심리적인 것이든, 이전보다 더 나은 상태, 더 행복한 상태가 되기 위한 것이 독서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인간이 하는 모든 행위가 지금보다 더 나은 상태가 되기 위해, 혹은 어떤 식으로든 이익을 얻기 위해서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독서의 목적이 삶을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한 것에 있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즉 독서를 통해 삶이 변화되고, 그 변화를 통해 내 삶이 개선되고, 궁극적으로는 삶이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어야 독서에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독서에 대한 매우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정의를 내리고 있으며, 실제 책을 읽는 데 있어서도 효율적인 독서 방법을 알려준다. 왜냐하면 독서는 책을 읽는 그 행위 자체가 즐거울 수도 있지만, 책을 읽는 행위를 통해 무언가를 얻게 되거나 생활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것을 생산자적 독서’, ‘생산자적 독서가의 지향으로 표현한다. 즉 우리의 독서 패턴이 소비적이거나 소모적인 행동을 넘어서야 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사람들이 독서에서 재미를 못 느끼는 이유를 말한다. 그것은 성장의 즐거움이 없기 때문이다. 독서 행위에서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독서 행위를 통해 얻는 유의미한 보상이 없거나 기대에 못 미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즐거움이나 지적 충족감 등의 보상을 책을 읽은 후에 얻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못하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먼저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고르지 못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저자는 이에 대해 자신이 흥미를 가지는 관심 분야를 발견하고 그 다음으로 그 분야에 대한 자신의 이해 수준을 파악하여 읽을 책을 고를 것을 조언한다. 여기서 저자는 좋은 책이란 나에게 재미있는 책이라고 정의한다.

 

 

 

 

 

 

저자는 책을 읽는 행동이 의미 있는 것은 그 행위에서 성공의 습관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책을 읽으려는 사람은 이미 그 자체로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려는 태도가 깃들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문제는 이것이 지적 만족감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독서가 지속적인 만족감과 즐거움을 주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 적용의 문제에서 막히는 경우다. 따라서 저자는 독서의 목표를 지적인 성장보다 실질적인 변화에 두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읽는 만큼 행동해야 한다는 것, 독서로 변화된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져야 삶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책을 읽는 행위가 강박적인 것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독서가 왜 사람에게 유익하고 도움이 되느냐, 왜 책을 읽는 것이 더 나은 삶을 위한 준비이자 무기가 될 수 있느냐를 파악하는 것이다. 넥스트 리딩은 독서가 개인이 성장하고 변화하고 시대를 읽어내고 이겨내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임을 설득력 있게 잘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 네이버 문화충전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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