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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 장정일 단상
장정일 지음 / 행복한책읽기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논평을 쓰기보다 간단하게 한 구절만 인용하자.
시민이 책을 읽지 않으면 우중이 된다. 책과 멀리하면 할수록 그 사람은 사회 관습의 맹목적인 신봉자가 되기 십상이고 수구적 이념의 하수인이 되기 일쑤다.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은 내밀한 정신의 쾌락을 놓치는 사람일 뿐 아니라, 나쁜 시민이다. (167페이지)
(같은 단락을 다른 책에서 본 분도 있으리라. 저자의 독서일기 6권 서문에 썼던 것을 다시 실은 것이다.)
나도 같은 말을 하고 싶다. 물론 여기서의 "책"은 공병호류의 처세서, 영어공부책 등을 포함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