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플러그드 놀이 2 - 놀이를 통해 쉽게 배우는 우리 아이 첫 소프트웨어 언플러그드 놀이
신갑천.홍지연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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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초중등에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이 의무화된다.
게임만 하는 아이들이 소프트웨어 관련 개념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된다.
'언플러그드 놀이2'는 컴퓨터 없이 이루어지는 소프트웨어 교육 놀이이다.
컴퓨터없이 컴퓨터 관련 원리나 개념들을 컴퓨터 없이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다.
놀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관련 개념을 익힌 후 컴퓨터에 적용하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언플러그드 놀이2는 고학년용이라 약간 어려운 편이다.
놀이들이 약간의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놀이시간도 좀 걸리는 편이다.
이 책은 총 2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는데, part1은 프로그래밍 원리로 컴퓨터 사고력을 키우는 언플러그드 sw놀이 14가지, part2는 컴퓨터 과학의 개념과 최신 컴퓨터 이슈를 배우는 언플러그드 sw 놀이 10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난이도, 소요시간, 준비무르, 놀이인원까지 자세히 적혀있으며, 필요한 준비물도 간단한 편이다. 


대부분의 준비물은 부록에 달려있지만, 부록에 없는 것은 영진닷컴에서 다운로드 받거나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각 놀이와 관련된 학년과 과목들이 적혀있어 초등교사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개별학습이나 모둠학습에 적용할 수 있고 협동심을 기르는데도 좋을 것이다.
교실활동도 있고 야외활동도 있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사고력을 요하는 재미있는 놀이들이 많이 들어있어 좋다.
책에 있는 놀이를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컴퓨터 관련 개념이나 작동원리를 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재미있는 놀이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한다면 아이들이 컴퓨터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할 때 두려워하지 않을 것 같다.
'언플러그드 놀이2'로 소트트웨어 교육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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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뚝딱 만들기 처방전 처방전 시리즈 2
안승하.김태심.유주연 지음 / 책읽는곰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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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뚝딱 만들기 처방전'
이런 책인줄 몰랐다. 발명에 관한 책인 줄 알았다.
동화를 읽으면서 직접 만들기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머나먼 바다 동동섬에 거북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바바, 요미, 밍 이 셋을 합쳐 빠요밍이라 부르는데,
할아버지가 여행을 떠나면서 빠요밍에게 오만가지동산을 깨끗이 치워달라고 부탁한다.
손재주가 좋은 빠요밍은 고민하다가 오만가지동산에 쌓인 잡동사니로 친구들이 원하는 걸 만들어 주는데...
그 물건들이 모두 이 책에 담겨져 있다. 그것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빠요밍처럼 직접 만들 수 있게..
꾸미기 본은 부록으로 달려있고, 다른 준비물들은 큰 문구점에서 구할 수 있다.
재료가 간단하고 만들기 쉬운 삘릴리 카주, 얼렁뚱땅 내도장 부터 할리윈데이에 쓸 수 있는 오싹오싹 유령 전등갓 그리고 약간 만들기 어려운 데구르르 구슬 게임기까지 쉽고, 재미있고 예쁜 만들기들이 가득하다.
보통 만들기책을 보며 어디선가 본 듯한 물건들이 있는데, 이 책에 있는 물건들은 새롭다.
독특하고 신기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만들기들이 가득하니까.
아이와 함께 만들면서 부모도 좋아할 것 같다.
어릴 때의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으니까.
'뭐든지 뚝딱 만들기 처방전' 을 읽고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함께 재미난 물건을 만들어보자.
아이들과의 관계도 더 좋아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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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어드벤처 1 - 동화 속 세계로 떠나자 코딩 어드벤처 1
ETRI SW콘텐츠연구소 지식이러닝연구실 지음, 김윤정 구성 / 콘텐츠하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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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코딩'이라는 단어를 참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코딩이란 컴퓨터 프로그래밍, 즉 C언어, 자바 등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대학다닐 때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배웠던 프로그래밍 언어들이 무척 어려웠던 터라 2018년부터 초중등에 도입되는 코딩교육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하지만 '코딩 어드벤처1'을 읽고 조금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아이들 입장에선 참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은 코딩의 뜻과 중요성, 배워야 하는 이유, 2장은 스크래치, 3장은 명작을 활용하여 코딩하기에 대해 쓰여져 있다.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코딩을 만화와 글을 통해 상세하면서도 쉽게 설명되어 있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다.
1장의 내용을 읽다보면 왜 코딩을 배워야하는지 알 수 있어 좋았다.
수업에 코딩이 도입되면 배워야할 것이 많아 아이들이 걱정하게 될텐데, 이 책을 읽으면 걱정이 줄어들고 재미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생길 것이다.
2장은 프로그래밍 언어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스크래치에 대해 배운다. 코딩에 관한 책들 중 내가 읽었던 것들은 대게 스크래치를 활용하여 코딩을 가르쳐준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무료이면서 가장 쉬운 프로그래밍 언어 '스크래치'를 우선 가르쳐준다.
스크래치의 대표 캐릭터 고양이를 활용하여 움직이고 점프하고 친구도 만들어주고..이런 것들을 컴퓨터 화면을 캡처해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설명대로 따라하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한글판이 있어 더 쉽게 조작할 수 있다.
3장이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드디어 고양이를 벗어나 다른 캐릭터를 만날 수 있으니까.
라푼젤, 아기돼지삼형제, 피터팬, 왕자와 거지 총 10가지 명작의 한 장면을 스크래치로 표현하는데,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면서 해볼 수 있도록 처음에는 상세하게, 나중에는 점점 설명이 줄어든다.
그냥 따라만 하면 잘 잊어버리는데, 설명을 줄여버리면 생각을 하게 되고, 시행착오를 통해 반복연습함으로써 기능을 더 잘 익히게 된다. 컴퓨터 게임을 할 때 기능을 잘 모르고 이것저것 눌러보다 기능을 터득하게 되는 것처럼.
아이들 스스로 익히게 하는 것. 이 부분이 이 책의 큰 장점인 것 같다.
'코딩 어드벤처1' 이 책이라면 2018년에 도입될 코딩교육이 두렵지 않을 것 같다. 아이들이 무조건 재미있어할 테니까.
8개의 게임코딩이 설명되어 있는 '코딩 어드벤처 2'도 무척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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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학부모 대응 레시피
박미향 외 지음 / 학지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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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이 쌓일수록 아이들을 지도하는 게 편해야 하는데, 점점 어렵게 느껴진다. 특히 생활지도는 더욱더 힘들다. 아이들도 다루기 힘든데, 학부모는 오죽할까?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학부모의 유형을 만날때면 더 당황스럽고 힘이 든다.  아이는 아이라서 이해라도 되는데, 같은 성인끼리 어떻게 저렇게 생각하는지, 행동하는지 이해도 안되는 경우가 많다. 대화로 풀어보려고 해도 숨이 턱턱 막힐 때가 많다.
"별별 학부모 대응 레시피"는 이런 일을 겪는 교사에게 딱인 책이다. 책 제목 그대로 별의별 학부모를 대응하는 방법들이 자세하게 쓰여져있는 책이다. 총 30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와~대박'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저런 유형은 작년에, 이런 유형은 올해 해마다 한둘은 꼭 있었던 것 같다. 책을 읽다보면 내가 올바르게 대응한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었다. 이 책이 좀 더 일찍 나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해가 갈수록 학부모를 상대하는 것이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니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자세하다는 것이다. 상황설명과 대화내용 등 실제사례를 제시하고 이런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레시피라는 이름으로 단계적으로 상세하게 제시되어 있다. 학부모의 입장이나 생각, 의도 등도 함께 서술되어 있으니 더 잘 이해가 된다. 교사의 의도와는 다르게 어떻게 응대해야 하는지 대화표현도 함께 제시되어 있어 좋았다.
이 책의 뒷부분에는 학부모와의 올바른 관계를 위해 학기초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학부모총회, 학부모와의 일반적인 상담 등에 대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꼼꼼이 읽어보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독서지도, 사춘기아이와의 관계, 자기주도적 학습 등에 관한 대응도 함께 제시되어 있어 좋다. 상담기간 중 이런 종류의 질문을 했을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두서없이 설명하거나 얼버무린 적이 있는데, 생각지도 못한 부분까지 제시되어 있으니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아이들을 올바르게 교육하기 위해 교사와 학부모는 협력해야 하는 관계인데, 그게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이 책이라면 좀 더 관계가 좋아지리라 생각한다. 현직 교사들에게 꼭 필요한 책 '별별 학부모 대응 레시피'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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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 -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감성으로 배우는 생각 이야기
최윤규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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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책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는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생각들을 작가가 그림과 글로 표현했다.

작가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방법을 영화속에서 찾았다.

한 영화당 2페이지분량. 내용은 짧다.

하지만 그 속에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그 이야기를 통해 독자의 생각을 끌어낸다.

아주 많이 고민하게 하고, 생각하게 한다.

책에 곳곳에 작가의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고 독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쓰는 란도 있다.

다행이었다. 이 책에 나온 영화 중 70%는 본 영화라 반가웠다.

참 다양한 종류의 영화들이 나온다. 감동적인 영화도 있었고, 코믹, 호러도 있다.

이 많은 영화를 보면서 작가는 참 많은 생각과 질문을 한 것 같다.

나는 추리영화를 제외하곤 영화를 보면서 한번도 의문을 제기하거나 딱히 궁금한 점도 없었는데...

신기했다. 작가의 생각들이..질문들이..

'내가 게장보다 나은 이유 10가지 쓰기'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등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수많은 질문들이 나온다. 질문에 재미있게 답하다가도 때론 진지해지기도 하고, 웃겼다가도 심각해지기도 하고 참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짧은 이야기에 내 생각은 참 많이 머무르는 것 같다. 이야기보다 훨씬 더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게 된다.

'세상은 날 삼류라 하고 이 여자는 날 사랑이라 한다.'라는 카피가 인상적이었던 '파이란', 최고의 반전 영화 '식스센스', 그리고 지적장애 아버지의 딸을 향한 부정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아이엠 샘'에 관한 내용은 좀 더 공감이 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였던, 그 당시 그 영화들을 보았을 때 여운이 많이 남아서인지 작가의 질문들이 좀 더 마음에 와닿았다.

또, 공포영화인 '나는 지난 여름에 니가 한 일을 알고 있다', '나이트워치'에서 영화의 장르와는 다른 작가의 남다른 생각에 많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요즘 시대상황과 관련된 영화 '변호인'에 대한 작가의 질문은 촌철살인과도 같다.

카툰도 그리는 작가다 보니 이런 멋진 글과 질문들 외에도 관련 내용을 담은 재밌는 카툰도 함께 그려져 있다.

글도 글이지만 카툰도 참 매력있다. 때론 코믹하게 때론 촌철살인의 메세지도 담고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

작가처럼 호기심이 생기거나 궁금했던 것을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면 되니까..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라는 책의 제목처럼..

다음에 영화를 보고 나왔을때 작가처럼 '왜'라는 질문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생각의 능력을 키우는 책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 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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