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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뚝딱 만들기 처방전 ㅣ 처방전 시리즈 2
안승하.김태심.유주연 지음 / 책읽는곰 / 2017년 2월
평점 :
'뭐든지 뚝딱 만들기 처방전'
이런 책인줄 몰랐다. 발명에 관한 책인 줄 알았다.
동화를 읽으면서 직접 만들기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머나먼 바다 동동섬에 거북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바바, 요미, 밍 이 셋을 합쳐 빠요밍이라 부르는데,
할아버지가 여행을 떠나면서 빠요밍에게 오만가지동산을 깨끗이 치워달라고 부탁한다.
손재주가 좋은 빠요밍은 고민하다가 오만가지동산에 쌓인 잡동사니로 친구들이 원하는 걸 만들어 주는데...
그 물건들이 모두 이 책에 담겨져 있다. 그것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빠요밍처럼 직접 만들 수 있게..
꾸미기 본은 부록으로 달려있고, 다른 준비물들은 큰 문구점에서 구할 수 있다.
재료가 간단하고 만들기 쉬운 삘릴리 카주, 얼렁뚱땅 내도장 부터 할리윈데이에 쓸 수 있는 오싹오싹 유령 전등갓 그리고 약간 만들기 어려운 데구르르 구슬 게임기까지 쉽고, 재미있고 예쁜 만들기들이 가득하다.
보통 만들기책을 보며 어디선가 본 듯한 물건들이 있는데, 이 책에 있는 물건들은 새롭다.
독특하고 신기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만들기들이 가득하니까.
아이와 함께 만들면서 부모도 좋아할 것 같다.
어릴 때의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으니까.
'뭐든지 뚝딱 만들기 처방전' 을 읽고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함께 재미난 물건을 만들어보자.
아이들과의 관계도 더 좋아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