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학급운영 콘텐츠 - 왕초보 교사도 뚝딱 만드는
정원상.박경인.김차명 지음 / 테크빌교육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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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우연히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방학때 이것저것 해보고 수업에 활용하게 되었다. 그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사회수업을 하게 되었는데, 아이들의 반응이 좋았다. 확실히 영상자료는 다른 자료들에 비해 아이들의 몰입도가 높다.  내가 활용하는  디지털 콘텐츠는 그게 다다. 좀 더 다양하게 디지털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는 중 '디지털 학급운영 콘텐츠'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 나오는 것은 총 3가지이다. 다양한 기능이 많은 포토샵, 요즘 핫한 웹툰, 그리고 예전부터 많이 활용한 동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은 왕초보 교사들도 따라하기 쉽도록 캡쳐된 화면과 함께 단계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컴퓨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어 금방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 종종 인디스쿨에 올라오는 컨텐츠들이 이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만든 것이라니 놀라우면서도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든다.

책의 순서는 포토샵, 웹툰, 동영상 순인데, 동영상부터 활용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무료프로그램들이 많고 사용해본 경험이 많기 때문이다.  파워포인트는 자주 활용하고, 윈도우 무비메이커는 졸업식 동영상 만들때 사용했었다. 그리고 비바비디오는 학교폭력UCC만들때 아이들에게 알려주었는데, 아이들도 곧잘 활용했다. 이 책을 읽고 의외로 포토샵이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분량도 많이 차지한 만큼 다양한 기능 및 여러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방학을 통해 이 책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 만들기에 도전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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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 - 2022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에프 영 어덜트 컬렉션
웬들린 밴 드라닌 지음, 김율희 옮김 / F(에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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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영화 소개하는 TV프로그램에서 이 영화 소개를 하길래 그냥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나도 모르게 빨려들어갔다.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첫사랑이야기에 나도 몰레 설레었다.
영화개봉하면 꼭 보러가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바쁜 일상에 그 약속을 까맣게 잊어버렸는데, 우연히 그 영화가 책으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반가웠다. 잊고 있었던 그 영화가 떠올랐다.
나는 책을 읽고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책을 읽을 때 내가 상상했던 주인공의 모습과 실제 영화속 주인공의 모습이 얼마나 매치되는지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고, 어떻게 영화로 표현했으며, 또 어떤 부분이 책과 다른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기 떄문이다.
'플립'은 이웃에 사는 소년 소녀의 사랑이야기이다.
그것도 아주 순수하고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
주인공 줄리는 앞집에 이사온 소년 브라이스를 보고 첫눈에 반해버린다.
7살때부터 6년동안이나 짝사랑하며 졸졸 쫒아다닌다.
브라이스는 그런 줄리가 싫다.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러다 달걀사건을 계기로 둘의 관계는 변화한다.
줄리가 브라이스에게 그랬던 것처럼 어느덧 브라이스는 줄리만 바라보게 된다.
둘의 풋풋한 사랑이 독자에게 설렘을 준다.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더이상 설레이지 않았는데, 10대들의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보니 설레인다.
둘의 모습을 상상하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플립'은 두 소년소녀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차례를 보면 목차가 나누어져 있는데,
하나는 남자아이 그림에, 다른 한줄은 여자아이 그림에 이어져 있다.
줄리와 브라이스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같은 사건을 보고 둘은 서로 다른 감정을 느끼고 서로 다른 생각을 한다.
일방적인 감정이 아닌 둘의 감정변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오랜만에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았다.
"누구나 일생에서 단 한 번 무지개 빛깔을 내는 사람을 만난단다.....'
책에서 브라이스의 할아버지가 브라이스에게 한 말이다.
줄리와 브라이스는 그런 사람을 만난 것 같다. 그래서 너무 부럽다.
10대 소년소녀의 첫사랑의 향기 '플립' 여름이 지나기전에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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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3단어로 - 내일 당장 대화가 되는 초간단 영어법
나카야마 유키코 지음, 최려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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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

영어공부할 떄마다 느끼는 사자성어다.

워낙 언어쪽으로는 약한데다 노력에 비해 잘 늘지 않으니 잘 포기하게 된다.

공부해야지 매번 다짐하면서도 일주일도 못 버티고 그만두게 된다.

영어가 쉬웠으면 좋겠다. 아주 초급 대화만이라도 가능하게..

'영어는 3단어로' 이 책의 제목을 보고 기대가 컸다. 왠지 쉽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책을 넘겨보니 구성이 깔끔하다. 글자로 빽빽하게 이루어져 있지 않아 좋았다.

부담스러우면 작심삼일이 될 확률이 높으니까.

주요설명은 오렌지색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각 장마다 [브레이크&스킬업]이라는 코너를 마련하여 영어를 공부하면서 주의해야할 내용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적절히 삽화나 캐릭터를 배치해놓아 공부할 때 부담감이 줄어드는 것 같다.

그리고, 저자가 일본인이라 더 기대가 되었다.

일본도 우리나라와 어순이 비슷해서 어순이 다른 영어를 받아들이는 어려움을 겪었을테니까.

정말 쉽게 쓰여져 있다. 영어가 많이 없다.

영어를 활용하면서 경험했던 실수나 오류 등을 알려주고,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쉬운 단어로, 쉬운 문장으로 회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즉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공부법에 대한 설명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마다 3단어를 강조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3단어는 단어 3개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3형식 주어+동사+목적어를 뜻한다.

3형식 문장을 기본으로 주어나 동사, 목적어에 하나씩 덧붙여나가면 긴 문장도 가능하다.

우리는 주어를 잘 생략하는데, 영어는 주어가 필수라는 점, 그리고 가장 중요한 동사에 관한 것들.

만능동사부터 꼭 알아야할 기본동사, 조동사까지, 다행히도 이 동사들은 중고등학교때 배웠던 것들이다.

그리고 관계대명사나 전치사, 분사까지 이런 것들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또, 학창시절 많이 썼던 There is,  수동태 등 버려야할 것들에 대한 것도 자세히 설명해준다.

문법도 나온다. 아주 쉽게 설명해준다. 중고등학교때 배웠던 영문법들을 이렇게 쉽게 설명해주다니.

그냥 무작정 외우기만 했었던 것들을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니 이해가 더 잘 된다.

학창시절에 이 책을 만났더라면 영어를 더 잘했을 것 같다.

책을 읽을때마다 고개를 끄덕거리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이해도 잘 되고, 왠지 책 표지에 쓰인 '내일 당장 대화가 되는 초간단 영어법'이라는 문구처럼 내일 당장이라도 대화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마법의 동사 100'이 부록으로 달려있어 따로 단어를 찾지 않아도 되어 좋다.

이번 여름을 통해 이 책으로 영어공부를 제대로 시작해보아야겠다.

여름이 끝날무렵엔 기초대화는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영어를 다시 시작하는 왕초보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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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력충전 초등수학 6-2 (2018년용) - 기본 개념을 완벽히 충전하는 연산 훈련서 초등 수력충전 (2017년)
수경출판사 수학 콘텐츠 연구소 지음 / 수경출판사(학습)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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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잘 못해서 방학동안 예습용으로 공부할 수학교재를 찾고 있었는데, '수력충전 초등 수학 6-2'가 눈에 들어왔다.

보통 연산관련 교재들은 연산 따로, 도형따로 된 교재들이 많은데, 이 책은 6학년 2학기 수학 내용이 전부 들어있어 좋았다.

수력충전시리즈는 수학을 기본개념부터 단계별로 공부할 수 있는 교재다.

개념확인-> 기초연산 -> 1:1 유형연산/1:1 개념유형 -> 응용연산/개념활용 -> 단원 마무리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첫페이지에 계획서가 있는데, 하루 4페이지씩 30분 정도 공부할 수 있도록 제시되어 있다.

총 47일분량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

4페이지라고 하지만 기본연산수준의 문제들이라 힘들지 않고 공부할 수 있다.

아이의 학습수준에 따라 페이지를 조정하면 된다.

복습날짜 계획도 함께 쓰여져 있어 예습및 복습까지 할 수 있다.

이 책의 구성 중 특히 기본개념 확인 부분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군더더기없이 간결하면서도 쉽게 설명되어 있다.

정말 딱 핵심개념만 알려준다. 개념을 확인하면 바로 아래에 개념확인문제가 있어 바로 적용할 수 있다.

한 페이지를 구성하는 문제도 생각보다 많지 않다.

풀이할 공간도 넉넉하게 구성되어 있어 따로 계산할 종이가 필요없다.

그리고 다른 문제는 쉬워도 단원마무리 문제는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시중의 다른 교재들에 비해 어렵지 않은 편이다.

보통 학교의 기말평가 문제 수준과 비슷하다.

시험기간엔 마무리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이 교재는 삽화나 컬러가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원색게통이 아닌 파스텔톤의 은은한 색으로 이루어져 있어 수학문제를 풀면서도편안한 기분이 들게한다.

난이도가 있는 어려운 교재로 예습을 하면 아이들이 부담스러워 쉽게 포기하게 되는데, 이 책은 연산훈련서라 그럴 걱정이 전혀 없다. 기본개념을 익히면 다른 문제도 스스로 풀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부담없이, 그리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풀 수 있다.

수학을 어려워하거나 다음 학기 예습이 필요한 6학년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어려움없이 2학기 수학을 예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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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교를 만든다면? - 교과서 속 사회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워요! 토토 사회 놀이터
김서윤 지음, 국형원 그림 / 토토북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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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호기심이 생겨 읽게된 책이다.
'내가 학교를 만든다면?'이라는 제목이 마음을 끌었다.
이 책은 총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 학교의 종류 정하기, 2단계 학교건물짓기, 3단계 수업하기 4단계 놀기와 쉬기이다.
1단계에서는 학교의 역할과 교육목표, 이름짓기를 거쳐 학교의 종류를 정하는 내용이다.
학교의 종류 중 소개된 놀이인재학교가 관심을 끈다.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기발한 방법으로 놀이를 정하고 그런 인재를 키우는 학교..
6교시까지 놀지 못해도 지금의 정규 교육과정에 하루 한시간 놀이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2단계는 학교건물짓기인데, 교실부터 특별실, 급식, 거기다 세계의 별별학교를 소개하고 있는데, 재미있는 학교가 많다. 물위에 떠있는 스쿨보트와 지하학교라니 그런 학교에서 공부하면 참 색다를 것 같다.
나는 교실이 좀 더 넓어서 교실 뒷편에 아이들이 뒹굴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3단계 수업하기는 선생님뽑기, 가르치는 내용, 세계의 별별 수업에 대한 설명들로 구성되어 있다.
책만 가득한 수업이 인상적이었다.
교수의 강의를 듣는 것이 아니라 대학생들이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서로 이야기하는 수업인데, 초등에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이 그 수업에 몰입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4단계 놀이와 쉬기는 일반 학교행사와 방학, 다양한 놀이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등에서 놀이와 쉬기는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공부외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의 별별놀이에 나오는 세계 여러나라의 놀이는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것이 많아 신기했다.
이 책을 소개하면서 창체시간에 해보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다.
수업시간에 이 책을 다같이 고 자신이 만들고 싶은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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