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러브 나의 꿈 반짝반짝 액세서리 만들기 텐텐북스 83
이정연 지음 / 글송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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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나의 꿈 반짝반짝 액세서리 만들기' 는 만화책겸 액세사리 만들기교재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에다 만화 중간중간마다 액세사리 만드는 방법이 나온다. 
이 책의 주인공은 액세사리 디자이너를 꿈꾸는 소녀 정유나이다.
그리고 절친 수정, 같은 학교 친구이자 모델인 한태유 등 다양한 인물들이 나온다.
유나는 액세사리 만들기가 취미이다. 자기집에 세든 액세사리 디자이너 소리언니를 따라 봄빛 축제에 참여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들을 만화로 그려놓았다. 친구들 사이의 우정과 갈등이야기에 유나가 액세사리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들이 적절히 녹아있다. 아이들이 읽는 만화책이지만 재미있고 즐겁다. 
옛날에 만화책 참 많이 읽었었는데...오랜만에 읽는 만화책이라 추억 돋는다.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서 읽게 되었는데, 첫장을 펼치자마자 유나의 이야기에 빠져 끝까지 단숨에 읽었다. 
이야기가 재미있어 나도 모르게 푹 빠진 것 같다. 스토리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아이들에게 읽어보라고 하니 넘 재미있어 한다. 이래서 아이들이 만화책을 좋아하나보다.
이 책에는 매화마다 액세사리를 만드는 방법이 2개씩 나온다.
만화중간에 액세사리 만드는 방법이 그림으로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다.
만화로 된 액세사리는 만들기가 쉬운 편에 속한다. 그래서 설명도 쉬운 편이다.
매화가 끝나는 마지막장마다 액세사리 만드는 방법이 나온다.
이건 약간 복잡한 것이라서 실물사진으로 액세사리 만드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준비물부터 각 단계마다 설명과 함께 사진이 첨부되어 있어 따라 만들면 된다.
하지만 글루건이나 접착제를 사용하는 것들이 있어 어른이 지켜보는 가운데 함께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액세사리를 만드는 재료는 마지막페이지에 자료를 제공하는 사이트에서 살 수 있다.
만들고 싶은 액세사리를 찾아 재료를 주문하면 된다.
만들수 있는 액세사리의 종류가 참 다양하다. 작게는 머리핀부터, 머리띠, 팔찌, 열쇠고리까지 참 많이 소개되어 있다.
만화 캐릭터들도 참 예쁘다. 초등학교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예쁜 그림체이다. 
만화도 볼 수 있고 액세사리도 만들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
여자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이 책을 읽고 함께 액세사리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아이와 함께 액세사리를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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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하브루타 공부법 -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는 맛있는 공부 16
김도윤.안진수 지음, 홍나영 그림 / 파란정원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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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는 유대인의 전통교육방법으로 짝을 지어 서로 질문하며 논쟁하는 것을 뜻한다.
'하브루타'를 처음 접한 건 작년부터였다.  하브루타방법으로 공부를 하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열심히 공부했다.
관련 책들이 많이 출간되어 있었다. 초창기의 하브루타책들은 주로 이론적인 것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적용방법이 쉽지 않았었다. 그러다 올해 이 책의 작가인 김도윤님이 집필하신 하브루타 수업이야기를 만나 도움을 많이 받았었다. 그 책은 어른인 교사의 입장에서 좋은 책이라 아이들이 읽을만한 하브루타 책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이 하브루타 공부법'은 어린이를 위한 하브루타 책이다.
아이들이 눈높이에 맞게 하브루타를 설명하고 있다. 아이들 입장에서 서술된 책이라 그런지 아주 쉽고 체계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생각보다 얇은 책이지만 기초부터 단계단계 설명되어 있어 아이들뿐만 아니라 하브루타에 대해 기본부터 공부하려는 어른들에게도 참 좋은 교재인 것 같다.
하브루타가 질문하며 공부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하브루타 질문법에 대한 설명이 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부분을 꼼꼼이 익히면 혼자서도 하브루타방법으로 공부할 수 있다.
하브루타 질문법은 사실질문, 상상질문, 적용질문, 종합질문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예시자료와 함께 방법이 꼼꼼하게 설명되어 있어 주제에 따라 질문을 만들어 혼자 혹은 짝과 함께 질문하며 대답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각 소단원마다 '도전 하브루타'코너가 있어 복습도 할 수 있어 좋다.
질문법을 공부하고 국어교과서의 지문 일부를 읽고 하브루타 질문법을 적용해보니 아이들이 생각보다 잘 따라왔다.
처음하는데도 다양한 질문들이 나왔다. 
국어문제집 등에 제시된 문제만 풀다가 자기가 직접 질문을 만들고 서로 답하는 활동을 하니 집중도 잘하고 재미있어 한다.
그리고 논쟁하는 부분도 설명이 잘 되어 있다.
논제가 있으면 반대팀의 질문을 예상하여 적어보는 활동이 나오는데, 상대방이 어떤 질문을 할지 예상해야 하므로 생각보다 많은 사고활동을 하게 되어 좋은 것 같다. 
아이들이 막상 토론을 해보면 하기전에는 거부반응이 많은데, 실제로 해보면 되게 좋아하고 즐거워한다. 
이 책을 다같이 읽고 논쟁해보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
보통 하브루타하면 국어나 도덕, 사회같은 교과에 알맞다고 생각했는데, 수학과목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공부를 잘하게 되는 방법 중 하나가 친구 가르치기인데, 친구를 가르치려면 자신의 머릿속에서 그 문제가 완벽하게 이해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문제는 절대 잊어버리거나 틀리지 않는다. 
하브루타가 여러 교과목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게 다가왔다.
'어린이 하브루타 공부법' 이 책은 내가 읽었던 하브루타관련 책 중 가장 좋았던 책이었다.
하브루타에 대해 기초부터 실전까지 단기간에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
'어린이 하브루타 공부법'을 하브루타에 대해 궁금한 아이들이나 하브루타공부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교사나 부모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한마디로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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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똥을 쌌어요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50
상드린 보 지음, 니콜라 구니 그림,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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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색 표지에 파란 잠자리 한마리.
거기에 '코끼리 똥을 쌌어요'라는 제목의 글자.
제목부터 다소 황당하면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설마 잠자리가 코끼리 똥을 싼 이야기인가? 
그게 가능한가? 어떻게 몸집보다 큰 똥을 싸지?
"똥, 방구" 나오면 아이들에게 이미 끝난 얘기다.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재미있어할까?
거기다 코끼리 똥이라니.
제목 한번 끝장나게 잘 지은 것 같다.
서점에서 이 책을 만난다면 아이들 모두 이 책을 고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코끼리 똥을 쌌어요'는 이상한 나라의 아침에 동물들이 자신의 똥이 아닌 다른 동물의 똥을 싼다는 이야기이다.
즉 자신의 똥이 아닌 다른 동물의 똥모양의 똥을 싼다.
코끼리는 생쥐똥을, 하이에나는 파리똥을.
하지만 동물들은 당황하지 않고 즐거워보인다.
꼭 장난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는 장난꾸러기 아이들같다.
딱 한마리 사자만 빼고.
사자는 동물들에게 소리를 지른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라고.
사자의 고함소리에 동물들은 어떤 가게로 들어가고 다시 자기 엉덩이를 되찾게 된다.
동물들의 표정이 밝지 않다. 사자가 무서워 원래모습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불만 가득한 표정이다.
동물들이 제 모습을 되찾자 사자는 즐거워한다.
하지만 그 순간 사자는 머리에 똥을 한방 먹는다. 커다란 코끼리 똥을.
동물들 중 딱 한마리는 엉덩이를 다시 되돌리지 않았다.
우리들의 용감한 잠자리! 다른 동물들의 즐거움을 빼앗아간 코끼리에게 복수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마지막 장의 코끼리 똥 한방을 먹은 사자를 보며 배꼽잡고 웃는 코끼리와 잠자리의 모습이 유쾌해보인다.
아이들에게 재미와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하는 책 '코끼리 똥을 샀어요' 를 꼭 추천하고 싶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꿀잼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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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도 모르면서 -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내 감정들의 이야기
설레다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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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설레다 작가님의 '내 마음 다치지 않게'를 읽은 적이 있다.

글과 어울리는 그녀만의 캐릭터 노란토끼 설토가 되게 오래 기억에 남았었는데..

이번에 출간된 '내 마음도 모르면서'도 왠지 모르게 기대가 됐다.

'내 마음도 모르면서'는 자신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내 마음에 관한 글과 그 아래 감정과 관련된 단어가 나오고 그 단어의 의미를 풀어놓았다.

사전적 의미보다 좀 더 상세하고 자세하게 풀어놓았다.

그래서 좀 더 잘 이해되고 그 단어들이 마음에 더 잘 다가온다. 

이 책에도 설토가 나온다. 감정에 관한 이야기에 그에 어울리는 설토의 모습이 무척 반갑게 느껴진다.

오랜만에 봐서인지 모르겠지만 친한 친구를 오랫만에 만나는 것처럼.

작가님의 글은 한페이지 한페이지 감정에 관한 글을 읽을때마다

'아~그 때 이런 감정이었구나.'

'나도 그런 기분 느꼈었는데..'

내가 느꼈던 감정들이 그대로 나타나있어 위로가 된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글은 '누군가로부터의 위로' 다.

사람에게 상처받아도 결국 위로 받는 사람은 다시 사람입니다.라는 말은 공감이 많이 됐다.

실제로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다.

작년에 사람들에게 상처받아 많이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주변의 좋은 사람들에게 위로받아 위기를 잘 넘겼던 기억이 난다.

이 글은 특히 마지막 문장이 참 마음에 든다.

그 누군가가 무척 그리운 오늘입니다. 

몸과 마음이 지친 날에 이 문장이 생각날 것 같다.

두번째로 마음에 드는 글은 '나도 모르게 그만' 이다.

한달동안 별일없이 무난하게 보냈는데, 버스안에서 아무 이유없이 눈물이 났다.

사람이 좀 있었던 터라 내 자신이 너무 당황스러웠었다.

편안하게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힘든걸 참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 글을 읽자마자 소름이 돋았던 것 같다.

누가 나를 지켜보며 내 감정을 글에 담은 것처럼 느껴졌다.

마치 거울을 보는 것처럼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어 좋다.

기분이 참 묘했던 것 같다.

설레다님의 글은 늘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보통의 사람들 누구나 다 비슷한 경험을 하는지 아니면 개인적으로 작가님이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한 건지 모르겠지만..

그녀의 글을 읽으면 왠지 위로가 된다.

누군가가 내 감정을 알아주는 것 같아 힘들었던 마음이 스르르 풀어진다.

요즘 복잡한 감정으로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친구도 나처럼 위로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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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정리 생활 : 바른 습관책 생각을 더하는 그림책
다쓰미 나기사 지음, 스미모토 나나미 그림, 김지연 옮김 / 책속물고기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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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습관책 처음 정리 생활'은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정리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청소, 빨래, 식사준비와 기타 생활 속 정리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단원별 첫페이지는 단원 제목과 장소 그림이 나온다. 

물론 정리가 안되어 있거나 어질러진 모습이다.

그 장면을 보고 아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스스로 알 수 있도록 질문이 있다.

다음장은 정리하는 방법을 삽화와 함께 차근차근 알려준다. 순서대로.

탁자 닦는 방법, 내 물건 정리하기, 빨래 너는 방법 등 가정에서 아이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정리방법들이 소개된다.

제법 상세하게 설명하고 그림도 첨부되어 있어 아이들이 책을 보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힘들고 어려운 것은 없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땐 저학년용 책이라 생각했는데, 저학년, 고학년에 관계없이 아이이 할 수 있을만한 내용들도 많아서 

책을 함께 읽으면서 책에 나온대로 차근차근 연습한 다음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하면 좋을 것 같다. 

생각보다 되게 꼼꼼하게 설명되어 있어 놀랐다.

가정에서 아이 스스로 정리를 하거나 부모님을 도우면서 바른 습관을 길러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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