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활용! 교사 ICT 마스터북 - 트위터부터 클라우드 컴퓨팅까지 교사 ICT 마스터북 2
황정회 지음 / 테크빌교육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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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안 친한 나는 이런 능력있는 선생님들이 부럽다.

대학다닐 때도 컴퓨터실에서 과제를 할 때 내가 앉은 자리의 컴퓨터마다 늘 말썽이어서 컴퓨터관련 과제를 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곤 했다. 해마다 하나씩은 배우지만 남들보다 좀 느리게 배우는 편이다.

컴퓨터와 안 친해도 교직에선 나자신을 위해서든 아이들을 위해서  ICT관련 능력은 필수적인 것 같다.

 

'수업활용! 교사 ICT 마스터북'은 나같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수업에 필요한 것들로만 모아놓았다.

쉽게는 라벨지 인쇄방법부터 환경구성으로 많이 사용하는 포토스케이프, 트위터, QR코드활용, 프레지까지 참 다양한 자료활용방법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꼼꼼하게 설명이 잘 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 선명하게 캡처된 화면에 상세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어 이해하기 쉽다. 화면에 빨간색 숫자로 순서를 표시해서 눈에 잘 띠고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

이 책에 나오는 프로그램 중 내가 아는 프로그램이 몇개 있는데, 따로 연습할 시간이 없어 기초적인 기능만 사용하고 있는데 다른 다양한 기능도 설명되어 있어 좋았다. 사운드편집 프로그램 audacity은 녹음할 때만 써보았는데, 음악파일을 이어붙이는 기능이 있다는 것은 이 책을 보고 알게되었다. 책을 따라 해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다. 음악시간에 여러 음악파일을 이어붙여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또, 수업시간에 필요해서 영화중 일부분을 보여주려면 매번 영화를 보여주며 그 부분을 찾아야 하는데, 팟인더에 영상편집기능이 있다고 하니 반가웠다. 팟인코더는 얼마전에 알게된 프로그램인데, 동영상에 자막까지만 넣어봤는데, 동영상편집까지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 기능은 내게 꼭 필요한 기능이라 너무 좋았다.

알마인드는 얼마전 원격연수를 받으면서 알게되었는데, 사회요점을 마인드맵으로 정리하는데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거꾸로수업을 하려고 계획중인데, 여기 소개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동영상자료를 만들어보아야겠다. 그리고 동영상자료를 담은 QR코드를 제작해서 활용해보려고 한다. 아이들이 신기해할 것 같다.

이 책은 딱 필요한 기능만 실어놓았다. 복잡하거나 불필요한 자료는 없다. 수업에 필요한 알짜배기 내용들로만 구성되어 있어 좋았다. 컴퓨터를 잘 못해서 아직 다 익히지는 못했지만 이 책 한권만으로도 든든한 기분이 든다. 다음부터는 아이들에게 조금은 더 재밌는 자료를 보여줄 수 있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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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층 나무 집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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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13층 나무집' 열풍이 불었다.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지만 바빴던 탓에 결국 읽지 못했다.

얼마전 13층 나무집 시리즈 2편 '26층 나무집'이 출간되어 읽게 되었다.

표지만봤을 때는 그림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책을 받아보니 두께가 있었다.

그래서 줄글로 된 책인 줄 알았는데, 그림과 글이 반반 섞인 책이었다.

26층 나무집은 앤디 그리피스가 글을 쓰고, 테리 덴톤이 그림을 그린 책이다.

둘은 환상의 콤비인 것 같다. 그림이랑 이야기가 너무 잘 맞아 떨어진다.

꼭 한사람이 쓰고 그린 것처럼.

그리고 재밌게도 이 책의 주인공 이름은 작가의 이름과 같다. 앤디와 테리.

26층 나무집은 집 주인인 앤디와 그의 친구 테리, 그리고 집 근처 숲속에 사는 질, 질과 함께 사는 동물들, 그리고 이 아이들과 앙숙인 나무머리 선장의 이야기이다. 부모와 함께 살던 앤디, 테리, 질 이 세명이 어떻게 자랐으며, 어떻게 가족과 떨어져 이곳에 와서 살게 되었는지, 그리고 선장이 어떻게 나무머리를 가지게 되었으며, 어떻게 이곳에 와서 이 아이들을 다시 만나게 되는지의 과정이 모두 쓰여져 있다.

앤디와 테리, 질은 우여곡절 끝에 이곳에 와서 살게 되었다. 

가족은 없다. 세사람뿐이다. 질은 숲 반대편 버려진 집에 동물들과 함께 살게되었다.

앤디와 테리는 바닷가 주변의 부서진 해적선 잔해를 모아 나무집을 만들었다. 처음엔 13층을, 이번엔13층을 더 올려 26층을 만들었다.

이 나무에는 온갖 시설이 다 있다. 반중력방, 도서관, 레모네이드 분수, 식인 상어 수조, 침실, 진흙탕 경기장, 아이스 스케이트장, 78가지 맛 아이스크림 가게, 자동 판박이 가게 등 일반적인 시설도 있고, 독특한 시설도 있다.

아이들이라면 무지무지 좋아할 그런 시설들이 많다. 이 집에 놀러가면 자기 집으로 돌아가기 싫을만큼 재미나고 즐거운 것들이 가득하다. 부모님의 잔소리도 없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살면되니까.

앤디와 테리는 자유롭게 산다. 장난꾸리기인 테리덕분에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지만 둘은 늘 재미있게 지낸다.

이 책은 남자아이가 쓴 것처럼 문장이 간결하면서도 짧다. 그리고 솔직하다. 실제 책 속에서 앤디는 작가이다. 출판사에 테리와 자신이 어떻게 만나게되었는지에 대해 원고를 쓰고 있다. 그래서인지 남장아이가 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꼭 남자애랑 수다떠는 듯한 기분이 든다.

26층 나무집은 다른 책과는 좀 다른 문체의 책이다.

독자가 자기들을 지켜보는 것처럼 독자의 생각을 엿보기도 하고, 독자를 신경쓰기도 한다. 

이야기가 현재에서 과거로, 과거에서 현재로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혹시나 독자가 그 이야기를 잊어버렸을까봐 친절하게 페이지를 알려주며 다시 보고 오라고 하기도 한다. 또, 독자가 기다린다고 친구를 재촉하기도 한다.

역시 입소문이 날 만한 책인것 같다.

한번 책을 잡으면 중간에 덮기 싫을만큼 쭉 넘어간다.

황당하면서도 웃기는 상황에 책읽으면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새로운 스타일의 이야기책 '26층 나무집'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재밌는 책이었다.

앤디와 테리의 즐겁고 신나는 26층 나무집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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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융합과학씨, 인체를 그려요 똑똑 융합과학씨 5
이한음 지음, 이경석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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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융합 과학씨-인체를 그려요'는 인체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5학년 2학기 과학시간에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배우는데, 이 단원은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단원 중 하나이다.

실험을 통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더 어려워한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나 캐릭터를 활용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선명한 사진자료나 그림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 옛날 사람들은 신체의 각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도 설명되어 있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신화, 예술작품, 예화 등도 함께 수록하여 우리몸단원이 암기가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1단원 논라운 몸의 비밀을 밝히다부터 6단원 건강한 몸, 소중한 몸까지 6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단원의 마지막부분에는 생각이 크는 숲이라는 코너를 마련하여 아이들의 좀 더 다양하고 확산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 중간중간 나오는 '기초 꽉'이라는 부분은 인체에 관한 개념들을 요점정리가 되어 있는 코너다.

단순하면서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 교과서의 우리몸부분을 따로 정리하지 않아도 될 만큼 정리가 잘 되어 있다.

또, 살구색으로 되어 있는 부분은 인체에 관한 내용 중 어려운 개념이나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들을 따로 모아 설명한 부분분인데,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면서 아이들이 인체에 관해 어려움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을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 만한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해도 잘 되면서 궁금증이 풀리는 코너이다.

책의 거의 뒷부분에는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꿔요'란 코너를 마련하여 요즘 유행하는 steam교육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좀 더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더 좋았다.

아무리 어려운 내용이라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이 흥미를 끌만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굳이 '공부해라.'고 잔소리하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할 것 같다.

교과서의 우리 몸 단원은 분량이 적으면서 다소 딱딱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 책으로 미리 예습하면 수업을 들을 때 좀 더 부담없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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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박광수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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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구독하는 신문을 읽다가 우연히 알게된 '광수생각'

만화책을 좋아하는 나에겐 독특하게 느껴졌던 신뽀리캐릭터에 푹빠지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광수생각에 포함된 그의 글귀는 어느 날은 웃음을 또 어느 날은 슬픔을, 매번 감동을 주었다.

신문에 연재된 광수생각 하나하나를 오려서 스크랩했던 기억이 난다.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그걸 가지고 있을 정도로 그의 작품을 좋아한다. 거기다 그의 유명한 글씨체를 매번 따라하곤 했었다.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는 광수생각으로 유명한 무규칙 이종 격투 문화가 박광수의 작품이다. 이번에도 작가가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 같아 무척 기대가 됐다.

이 책은 가끔은 흐림, 비온 뒤의 무지개, 안개주의보, 오늘은 맑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의 삶을 날씨에 비유했다.

매일 매시간 변화하는 날씨처럼 우리들의 하루도 매일매일 변화한다.

이 책에는 작가 자신의 이야기도 있고, 지인의 이야기, 매체를 통해 들은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자신만의 생각으로 풀어놓았다.

기억에 많이 남는 이야기는 작가의 친구가 꿈이 뭐나고 물은 이야기와 작가가 미술학원에서 실기강사로 있을 때의 일화, 그리고 전쟁 중 아들이 사망했다는 통보를 받은 한 어미니의 이야기이다..

술자리에서 작가의 친구가 "광수야~너 이다음에 크면 뭐가 되고 싶냐?"는 이야기는 공감이 많이 갔다.

나도 그런 비슷한 경험이 있기 떄문이다. 어릴 때 꿈은 뭐였냐고 묻는 경우는 있어도 지금 꿈이 뭐냐고 묻는 사람은 없으니까.

몇년 전 한 꼬마아이가 나에게 비슷한 질문을 한 적이 있다. 그 순간 얼어붙은 듯 아무 대답도 못했었는데..

그 날밤 난 나의 꿈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지금의 꿈은 막연했던 어릴 때보다는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작가가 미술학원에서 실기강사로 있을 때의 일화가 기억에 남는다.

학생들이 그리는 중간중간에 그림을 고쳐주며 이해를 돕지 않는다고 아이들의 불만이 터져나왔을 때 했던 행동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요즘 학부모중 헬리콥터맘, 잔디깎기맘이라고 해서 아이들이 미래를 위해 미리 계획하거나 아이들이 평탄한 길만을 가도록 해주는 부모가 많은데, 그건 잘못된 생각인 것 같다. 스스로 해보고 실패도 해보아야 그런 경험들이 나중에 살아가는데 아이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는 강한 멘탈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많은 남았던 전쟁 중 아들이 사망했다는 통보를 받은 한 어머니의 이야기는 가슴시리도록 마음이 아팠다.

아들을 잃은 어머니는 아들을 다시 한번 더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천사는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언제의 아들을 만나고 싶으신가요?"

어머니는 아들이 어릴 때 큰 잘못을 한 뒤 울면서 달려오던 아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빌었다. 그 때 혼내느라 아이를 안아주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었다.

마지막 문구에

"당시 앞에 천사가 나타나서 당신의 시간을 되돌려 준다면 당신은 언제 쯤의 엄마를 안아 드리고 싶나요?"라는 문장이 있는데,

그 문장을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어릴 땐 부모의 사랑을 받기 위해 안긴 것이지 안아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왜 이리 마음이 아픈지..

옛날에 TV프로그램에 나온 작가를 본 적 있는데, 광수생각으로 한참 인기를 얻고 있을 때여서 꿈을 이룬 듯한 그의 모습이 참 부럽기만 했다. TV속 그의 모습에선 고생없이 평탄한 길만 걸어온 것처럼 보였는데, 이 책을 보니 그의 삶도 보통 사람들과 비슷한 삶을 살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어릴 땐 정말 아무 생각없이 하루하루 즐거웠는데, 어른이 되면서부터 삶은 녹녹치 않은 것 같다. 책 제목 처럼 쉬웠던 날은 없는 것 같다. 쉬는 날 조차 문득문득 걱정거리가 떠오르고, 그 이전에 겪은 일들을 되새김질하며 화도 났다가, 짜증도 났다가 슬펐다가 여러 감정을 느끼게 되니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작가가 풀어놓은 이야기들에 공감이 많이 가는 것 같다. 그리고 묵은 감정들도 어느 정도 풀리는 것 같다.

내일 하루도 쉽지 않겠지만 전과는 다를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흐린 뒤에 다시 햇살이 비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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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록의 사건 일지: 사라진 보물 - 표창원 박사의 어린이 프로파일러
표창원 지음, 오은우 그림 / 문학수첩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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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도서관에서 우연히 읽게 된 셜록홈즈 시리즈에 빠져 나의 꿈은 한동안 탐정이었다.
나중에 우리나라에 탐정이란 직업이 없다는 걸 깨닫게 되면서 충격을 받기도 했었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명탐정 코난이나 소년탐정 김정일, CSI 등 추리물을 유독 좋아한다. CSI를 보면서 프로파일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표창원 박사가 나오는 프로그램은 꼭 챙겨보기도 한다.
 '설록의 사건일지-사라진 보물'을 읽으면서 어릴 떄 셜록홈즈를 읽으면 느꼈던 감정들이 떠올라 기분이 묘했다.
이 책은 국내 최초의 프로파일러 표창원박사의 작품이다. 등장인물은 나설록, 표박사, 설록의 친구들인 차홍주, 하진혁, 마대홍외에 표박사 범죄과학연구소에서 일하는 홍두재와 방구름, 그리고 사건의 열쇠를 쥐고있는 인물 M이 있다.

고난시 도일동에 위치한 표박사 범죄과학연구소에 노신사가 찾아온다. 그는 어느날 그를 찾아온 중학교동창생이 맡긴 고서 "초조대장경'을 도난당하게 되면서 표박사 연구소에 사건을 의뢰한다. 도난당한 초조대장경을 찾는 과정에서 나설록과 친구들, 그리고 표박사가 겪게 되는 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놓았다.
사건이 전개되면서 어려운 용어나 관련 장소, 사건에 대한 것은 설록의 추리노트라는 코너를 활용하여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초조대장경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설록과 아이들이 제주도에 가게 되고, 거기서 찾고 있던 이무중 검사가 살해되면서 그 사건의 수사에 아이들이 참여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프로파일링 과정이다. TV나 인터넷을 통해 가끔씩 들었던 프로파일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과정의 거쳐 프로파일링을 하는지 알 수 있어 좋았다.
부록으로 프로파일러에 대해서 부연설명이 되어 있어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꿈에 대해 좀 더 직접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어 좋다. 프로파일러가 되는 방법도 설명되어 있어 아이들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추리소설이지만 재미있었다. 추리물을 좋아하거나 이 분야에 관심있는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은 책인 것 같다. 표창원 교수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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