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주자덕 옮김 / 아프로스미디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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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공포소설..겨울밤과 공포소설..가끔은 영화보다 책을 읽는 것이 더 공포스러울때가 있어요.
이 책도 그럴 것 같아요. 무척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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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독립선언 세 번째 이야기 - 교사가 만들어가는 교육 이야기 교사독립선언 3
실천교육교사모임 지음 / 에듀니티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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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독립선언'  제목만 들어본 책이었는데,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교직에 대해 생각했던 것보다 현실적으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었다.

그래서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다.

책 표지에 노란색으로 쓰여진 '나답게, 자유롭게, 함께'라는 문구도 참 마음에 와닿는다.

저 문구처럼 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교사 독립선언'은 실천교육교사모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실천교육교사모임의 생성과 성장 실천교육헌장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이야기를, 2부에서는 교육톡톡, 3부는 주제톡톡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읽으며 중간중간 보이는 사진 속에서 따뜻하면서도 밝은 선생님들의 모습이 인상깊다.

저렇게 노력하는 분들이 있어 아직까지 우리 교육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저 모습을 본다면 무척 고마워할 것 같다.

자신들을 위해 수많은 선생님들이 노력을 기울이니까..


책에 나온 여러 선생님들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요즘 많이 힘들었는데, 내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서준호선생님의 이야기를 읽고 눈물이 핑돌았다.

알게 모르게 많이 힘들었나보다. 마치 내가 위로받은 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시를 통해 아이들과 하나가 된 최종득선생님의 활동도 따라해보고 싶고, 생각을 키워주는 김재진 선생님의 물음표노트도 해보고 싶다. 배우고 싶고 해보고 싶은 것들이 참 많다.

힘들고 지쳐서 목표를 잃고 많이 방황했는데, 조금은 안개가 걷힌 느낌이 든다.

나답게, 자유롭게,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가고 싶은 교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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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를 위한 한국사 만화 5 : 한국 근대사 리더를 위한 한국사 만화 5
우덕환 글.그림, 고성훈 외 감수 / 로직아이(로직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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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잘하진 못했지만 역사를 참 좋아했었다.
국사선생님이 드라마에 나오는 일본순사를 닮은 분이셨는데, 설명을 재미있게 해주셨다.
그래서 국사시간엔 한번도 졸았던 기억이 없다. 내겐 너무 재밌었으니까.
'리더를 위한 한국사 만화' 시리즈는 참 재미있다.
역사를 싫어하는 아이라도 재밌게 읽을 것이다. 왜냐하면 만화로 이루어져 있으니까.
우연히 고려시대사를 먼저 읽게 되었는데, 재미있어서 1~4권까지 모두 읽게 되었다.
요즘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5~6학년에 걸쳐 역사를 배우는데, 교과서가 좀 어수선한 편이다.
내용도 많이 단순해졌고, 흐름도 파악하기 힘들다.
근대사 부분은 분량이 별로 없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렵게 되어 있다.
이 책은 초등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들이 읽어도 무난할만큼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각 장별 첫 페이지에 연표가 나오는데, 한국사, 세계사 연표가 동시에 그려져 있어서 흐름을 파악하기 쉽다.
만화로 되어 있어 내용이 간단할 것이라 생각할텐데, 그런 예상을 뛰어넘는다.
아주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고등학교때 배운 것보다 훨씬 많은 내용이 담겨있다.
역사관련 책을 많이 읽었지만 처음 알게 된 사실도 많다. 신기하다. 아직도 배울게 참 많은 것 같다.
이 책은 설명도 깔끔하게 되어 있고, 만화 속 인물의 말주머니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공부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
부연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Tip]페이지에 쓰여져 있고, 표나 연표, 지도, 사진 등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이 상세하게 되어있다. 어려운 단어는 주석이 달려있다.
모르는 부분을 따로 찾아볼 필요가 없을 만큼 설명이 잘 되어 있다.
책을 읽고 있으면 작가의 정성이 느껴진다. 역사적 지식을 만화에 참 잘 녹여냈다.
이 책의 마지막부분에는 1863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 근대사 연표가 따로 마련되어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되어 있고, 부록으로 인물 연표도 있어 해당인물에 대해 출생연도와 사망, 그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되어있다.
'리더를 위한 한국사 만화 5 -한국근대사'는 초등부터 고등까지 옆에두고 계속 읽을 수 있는 역사책이다.
역사를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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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기 시작했어요 생각을 더하는 그림책
스테판 미예루 글, 세바스티앙 셰브레 그림, 박나리 옮김 / 책속물고기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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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다. 책이 길쭉하다. A4용지를 세로로 2/3 자른 듯한 크기.

옛날 위로 넘기는 문제집을 받은 것처럼 위쪽으로 넘기는 책.

책 모양도 넘기는 방향도 약간 어색하다. 기분이 묘하다.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기 시작했어요. "는 내용은 아주 짧은데 한마디로 표현하기 힘들다.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리즘이라고 해야 하나? 아님 비움의 미학이라고 해야하나..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기 시작한 이유가 설명되어 있다.

이유는 단 하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세상이 하나의 마을일때 사람들은 돌아다니며 지냈다.

어느 날 돈을 만들고, 사람의 필요에 의해 집, 공장, 도시 등이 생겨났다.

이 모든 것들은 석유에 의존한다. 석유가 없으면 모든 것은 돌아가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석유가 없어지고, 모든 것들이 필요 없어졌다.

예전처럼 자연에 둘러쌓이면서 사람들은 다시 행복해졌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현대사회는 사람이 살기 편리해졌다. 하지만 그 만큼 행복할까?

그건 아닌 것 같다. 어렸을때 풍족하지 못해도, 생활이 지금처럼 편리하지 않았지만

행복했던 것 같다. 옛날보다 풍족한 지금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

이 책을 읽다보면 그 이유를 어렴풋이 알게 된다.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기 시작했어요. ' 에 나오는 것처럼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보았으면 좋겠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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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41
세브린 비달 글, 바루 그림, 이성엽 옮김 / 지양어린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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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달빛 아래 빨간모자를 쓴 할아버지와 꼬마가 낚시를 하고 있는 그림..
왠지 달빛처럼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은 그런 기대감이 먼저 든다.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는 늘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를 닮아가는 손자의 이야기이다.
할아버지는 언덕위에 집을 짓고 사시는데, 그 집엔 다양한 물건들이 가득하다.
집의 모든 것들이 이야깃거리다.
할아버지도 마찬가지다. 머릿속에는 온갖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할아버지의 머릿속에는 이야깃주머니가 들어있다. 그래서 늘 빨간 모자를 쓰고 다닌다.
손자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꼬마는 할아버지의 어떤 이야기라도 다 믿는다.
달걀을 동그랗게 만든 사람이 본인이라는 등의 다소 황당한 이야기까지도...
할아버지와 꼬마는 할아버지가 만든 투석기를 타고 달나라 여행도 다녀온다.
어느 날 부터 할아버지가 꼬마에게 꼬마 자신의 이야기를 해보라고 한다.
꼬마는 온갖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물론 그 이야기 속엔 황당한 이야기도 있었겠지만.
할아버지는 꼬마의 이야기를 믿는다. 차미 꼬마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모두 믿었던 것처럼.
할아버지는 꼬마에게 빨간 모자를 물려주셨다.
더이상 아버지에겐 이야깃거리가 남아있지 않나보다.
대신 꼬마에게는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많이 생길 것이다.
할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겠지.
이 책을 읽다보면 어디까지가 이야기이고, 어디까지가 현실인지 분간이 안간다.
그래도 난 믿는다. 할아버지와 꼬마가 그랬던 것처럼. 
그 이야기가 현실이든 현실이 아니든 상관없다.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를 읽으면 할아버지가 생각난다.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다 들어주셨고, 다 믿어주셨다.
마치 빨간 모자를 쓴 할아버지처럼.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추운 겨울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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