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왕초보 영어 파닉스 닥터북
강정임 지음 / 아우룸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얼마 전 조카가 영어단어를 묻는데, 어떻게 발음해야할지 모르겠다.
영어의 특성상 한글과 달리 철자만으로는 발음을 할 수 없으니까.
솔직히 좀 충격이었다. 안쓰다보니 쉬운 단어도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작가처럼 파닉스로 배우던 세대가 아니었다보니 발음기호가 있어야 읽을 수 있다.
파닉스는 규칙만 알면 발음기호없이 단어를 읽을 수 있다는 작가의 말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어떻게 발음기호없이 읽을 수 있지?"
책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다.
'왕초보 영어 파닉스 닥터북'은 영어초보자를 위한 책이다. 특히 발음초보자들.
기초부터 알려준다. 알파벳부터. 모음부터 시작한다.
어떻게 읽는지 설명되어 있다. 한줄로, 아주 간단하게
같은 모음이 사용된 단어를 여러개 나열해놓은 다음 따라읽는다.
뒷장엔 같은 모음이 사용된 다른 단어들이 나열되어 있다.
1강에 2페이지 분량인데, 글자도 크고 글자가 많이 없다.
자기 페이스에 맞게 분량을 조절하며 할 수 있다.
작가가 하루 3분만 투자하라고 한다. 90강정도 되니까 하루 3분 3달이면 마스터할 수 있다.
3분 정도는 아무 부담이 없으니까. 천천히 공부하면 된다.
작가가 어린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써서 그런지 설명이 되게 쉽다.
중간중간 파닉스 규칙이 설명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다.
이책에는 발음기호가 없다. 모든 단어옆에 한글로 발음이 적혀있다.
예를 들어 [bag -> ㅂ ㅐ ㄱ /백/] 이런 식으로 되어 있어 한글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규칙을 익히게 된다.
파닉스 규칙에 따라 계속 연습하다 보면 발음기호가 없어도 단어를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공부하는 중간중간 작가의 tip이 나온다.
작가의 이런 멘트들이 다시 마음잡고 공부하게 만든다.
발음공부를 하면서 단어도 외워야하니 자연스레 발음 및 아는 단어도 많아지게 되어 좋다.
글자도 크고, 공부부담도 크지 않아 작심삼일이 되지 않을 것 같다.
영어읽기의 기초부터 알려주는 책 '왕초보 영어 파닉스 닥터북' 을 영어초보자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