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이탈리아 - 호기심 많은 아이를 위한 문화 여행 책으로 여행하는 아이 2
모니카 우스틱-스트루가와 지음, 안나 와데츠카 그림, 이지원 옮김 / 풀빛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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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이탈리아'
이 책의 표지를 보면 초록색 표지에 남자얼굴과 책제목, 호기심 많은 아이를 위한 문화여행이라는 설명만으로 이루어져있다.
어떤 내용일까 궁금증을 자아낸다. 책을 넘기면 질감이 좀 다르다. 
다른 책보다 두꺼운 종이를 사용했다. 그래서 책을 넘길때 두장을 넘긴게 아닌지 확인하게 된다.
페이지숫자도 책의 오른쪽 아랫부분이 아니라 중간에 위치해있어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6학년 2학기에 세계 여러나라에 대해 배운다.
그 중 이탈리아도 있다. 1~2 페이지분량으로 설명되어 있는데, 그 설명이 너무 간단하다.
이탈리아에 대해 좀 더 알려주고 싶은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
'맘마미아, 이탈리아'는 이탈리아에 대해 많은 설명으로 가득차 있다.
교과서에서 배울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이탈리아의 지형, 지역, 자연환경, 음식, 사람들 등 35가지의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설명되어 있다.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이탈리아에서 유래되었으며, '이것도 이탈리아거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 많은 것들이 이탈리아와 관련이 많다. 
'마르게리타, 에스프레소, 젤라또, 굉대 등 들어본 적은 있지만 상세하게, 또는 잘 알지 못했던 여러가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예 모르는 것이 아니라서 더 신기하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그리고 이 책에 사용된 문제가 꼭 누군가가 내게 경험담을 신나게 들려주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다.
특이하게도 이 책은 다른 책들과 달리 사진이 한장도 없다.
각각의 주제에 해당되는 것들이 모두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이탈리아로 실제로 여행을 가서 그림을 모두 사진으로 찍어오고 싶은 기분이 든다.
마지막페이지에는 이탈리아어 단어집과 이탈리아 요리에 관한 초간단 레시피가 있다.
따라 읽어보니 재미있다.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찾아 이탈리아요리도 해보고 싶다.
이탙리아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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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의 랩통 고등한국사 : 전근대편 - 시험, 내신, 교양에 꼭 필요한 랩으로 통암기하는 청소년 한국사 필독서! 달인의 랩통 고등한국사
이재령 지음 / 넥서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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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통(?)
책 제목을 보고 무슨 말일까 고민했는데...'랩으로 통암기하는'의 줄임말이다.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한국사를 랩으로 암기한다는 아이디어는 참 좋은 것 같았지만
과연 랩으로 한국사를 암기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며 책을 넘겼는데, 쓸데없는 기우였다.
랩으로 한국사를 무조건 암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달인의 랩통 고등한국사'는 랩으로 한국사를 암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에는 저자만의 학습법이 제시되어 있다.
바로 5단계 학습법!
1단계는 암기송으로 중요 내용과 흐름을 파악한다. 
암기송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들을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어 좋다.
암기송이 유치하면 어떡하나 고민했는데, QR코드를 찍는 순간 너무 신이 난다.
랩이지만 내용들이 다 들린다. 가사에 주요 내용들이 다 들어있고, 발음이 참 좋은 것 같다. 
귀에 쏙쏙 박힌다. 음악도 매차시마다 다르다. 노래가 다 좋다. 
어느새 노래를 들으며 가사를 따라 흥얼거리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렇게 재미있게 한국사를 공부할 수 있다니.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한국사 공부를 할 것 같다.
그 다음 단계에선 개념정리를 한다. 구성이 깔끔하다. 교과서 내용도 다 들어있고 교과서와 참고서를 함해놓은 것 같다. 
책이 작다고 내용까지 부실하다고 생각하면 그건 오산이다.
사진과 지도, 도표, 거기에 어려운 개념은 아랫부분에 부연설명까지 되어 있다. 모르는 부분을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된다. 
아이들이 공부하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어 효율적이다. 
3단계는 전체적인 내용을 깔끔하게 표로 구성해놓았다. 한눈에 알아보기 쉽다. 시험기간에 특히 유용할 것 같다.
4단계는 암기송을 들으며 배운 내용을 확인한다. 노래를 듣기 전에 먼저 얼마나 공부했는지 빈칸을 채워보고, 그 후에 노래를 들으면서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 단계는 단원 복습하기인데, OX퀴즈, 빈칸채우기, 초성퀴즈 이렇게 세가지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떻게하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한국사를 공부할 수 있는지 저자가 고민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그래서 더 좋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으니까.
이 5단계 학습법은 해당 단원에서 익혀야할 개념과 내용들을 5번 복습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5번이나 하는데 안 외워질리가 없다. 책의 저자가 특허를 냈다고 하는데, 이건 무조건 특허를 내야한다고 생각한다.
주변에 한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주어야겠다. 
신나고 재미있게 한국사를 공부할 수 있다고..
랩으로 재미있고 즐겁게 한국사 개념을 암기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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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 백 접시만 주세요! 풀빛 지식 아이
카롤린 하멜 그림, 앙겔 들로누아 글, 김현희 옮김 / 풀빛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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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똥, 방구, 코딱지..그들이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너무나 좋아한다.

그런 단어들이 나올 때면 언제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고 자기들끼리 낄낄거리며 즐거워한다.

'코딱지 백 접시만 주세요1'의 표지를 보았을 때 넘 귀여워서 어떤 내용일까 호기심을 자극한다.

핑크빛 바탕 한가운데 예쁜 접시 하나. 그 위에 쌓여있는 여러 마리(?)의 코딱지둘.

갖가지 색깔과 모양의 코딱지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표지만으로도 기대감이 높아진다. 아이들이 아마 푹 빠져 읽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코딱지 백 접시만 주세요!'는 누구나 예상하듯 코딱지들이 주인공이다.

말그대로 코딱지에 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코딱지에 대해 갖가지 많은 것을 알려준다. 

아이들을 가만히 지켜보면 아무 생각없이 코딱지를 파거나 때론 튕기기도 한다. 

자기들이 파는 코딱지지만 자세히 관찰하거나 궁금해하진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은 자신들이 평소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코딱지에 대한 이야기라 책 표지만 보여줘도 관심을 가진다.

코딱지에 대한 여러 지식들이 설명되어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면서도 신기한 듯 읽어본다.

코딱지가 왜 생기는지부터 색깔과 모양, 파서 어떻게 처리하는지, 그리고 코딱지의 맛까지..

외국사람들도 우리나라사람들과 비슷한것 같다.

책에 "코딱지를 파낸 다음 돌돌 굴려 공처럼 만들어 책상이나 의자밑에 붙이거나 손가락으로 튕긴 적은?"

어린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그랬듯...외국사람들도 똑같다니 넘 신기하면서도 웃기다.

아이들도 많이 공감할 것 같다.

책을 읽다가 충격적인 부분이 있다. 나도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어떤 과학자는 콧물이나 코딱지를 먹는 게 면역력을 높여준다고도 했어."

부분은 생각만해도 속이 미식거린다. 아이들도 우웩을 연발한다.

믿기지 않지만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생각보다 그런 말을 한 사람들이 많다.

내용과 어울리는 글꼴에 아기자기한 삽화까지.

그림은 많지만 색감이 좋아서 지나치게 화려해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더 좋은 것 같다.

왠지 모르게 편안하고 안정감을 준다.

또 그림들이 너무 귀엽다. 책 내용과 삽화가 너무 잘 어울린다.

자칫 지저분하고 더러운 코딱지 캐릭터를 넘 귀엽게 표현하여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점막'이나 '후두'등의 어려운 단어가 나오지만 생각보다 쉽게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설명에 어울리는 큰 그림이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다.

아이가 여러명 있는 집이라면 서로 읽으려고 할 것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딱지 이야기에 푹 빠져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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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 가는 길 큰곰자리 32
이승호 지음, 김고은 그림 / 책읽는곰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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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 '심부름 가는 길'은 남매 동이와 동순이가 아버지 심부름을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페이지를 읽다가 오타라고 생각했는데, 사투리였다. 충청도 사투리..

어느새 마음속으로 사투리를 흉내내는 내 모습이 웃기기도 하다.

동이는 아버지 심부름 하는 걸 싫어한다. 특히 장기 심부름..

하지만 오늘은 다른 심부름이다.

동이 아버지는 동이를 심부름 시키려고 약 올리면서 말을 지어내는 과정이 참 코믹하다.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못할거라고 무시하기도 하고.. 

아버지의 꾀임에 넘어간 동이는 동생 동숙이와 함께 심부름을 간다.

그것도 동이와 동숙이가 무서워하는 최씨아저씨 댁에.

최씨아저씨는 험상궂은 인상의 아버지 친구다.

그 집에 가는 것이 두렵지만 빚을 받아오라는 아버지의 말에 둘은 길을 나선다.

아이들이 심부름을 하는 과정이 다이나믹하면서 스펙터클(?)하다.

두 남매는 용감하게 빚을 받아온다. 어떤 빚인지 알게 되면 화나겠지만.ㅋ

작가의 어린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지은 책이라 좀 더 생생하면서도 재미있다.

평상, 마당을 뛰어노는 닭, 시골 어느 집에나 한마리씩 있던 누렁이..

어린시절 시골집의 기억도 떠오르고 두 남매의 이야기가 꼭 내 이야기같기도 하다.

글에 어울리는 삽화와 사투리가 큰 몫을 한다. 

어른들에겐 어린시절의 추억을, 아이들에겐 부모님의 어릴적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이승호작가의 다음 이야기도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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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 만화 한국사 7 : 조선 시대 1 - 훈민정음 창제의 비밀을 밝혀라! 용선생 만화 한국사 7
이홍석 외 지음, 뭉선생 외 그림, 이우일 캐릭터, 송찬섭 감수 / 사회평론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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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용선생 시끌벅적 한국사 시리즈를 읽었었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도 잘 되어 있고, 구성도 깔끔하니 좋았다.
이번에 용선생 시리즈가 만화로 나왔다고 해서 기대가 많이 되었다.
'용선생 만화 한국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된 한국사책이다.
5학년이 되면 한국사를 배우는데, 특히 한국사는 호불호가 갈리는 과목이라 역사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많은 편이다.
내용도 많고 어려운 말도 많다보니 이해하기도 어렵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참 좋은 것 같다. 아이들에게 유용한 것 같다. 
만화로 되어 있어 한국사를 싫어하는 아이라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으니까.
'용선생 만화 한국사 - 조선시대 I'은 조선건국부터 명종때의 임꺽정이야기까지 나온다.
초등 교과서로 치면 5학년 2학기 3단원 조선의 건국부터 유교의 전통과 생활까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책은 역사적 인물 외에 또 다른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용선생과 장하다, 나선애 등의 역사반 동아리 아이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그들이 우연히 마법 연표를 타고 시간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겪는 역사적 사실들을 재미있게 그려놓았다.
먼발치에서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인물들과 함께 어울어져 또다른 케미를 느낄 수 있다.
역사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읽고 싶을 만큼 재미있게 스토리를 꾸며놓았다.
보통 만화로 되어 있으면 내용이 부실할거라 생각하는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다.
설명이 더 필요한 부분은 내레이션, 정보박스 등을 통해 만화와 함께 제시되어 있고 각 단원이 끝나는 부분에는 교과서 핵심보기 코너가 있어 교과서의 핵심 내용이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그 다음 장에는 용선생 역사교실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역사관련 이야기들이 있어 한국사를 좀 더 깊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부록으로 한국사-세계사 연표, 한국사 역대왕조 계보, 복습용 한국사 퀴즈까지 있다.
마지막까지 버릴 곳은 한군데도 없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이번 방학은 예습 및 복습용으로 용선생 만화 한국사를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
어렵던 한국사가 재미있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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