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용선생 만화 한국사 7 : 조선 시대 1 - 훈민정음 창제의 비밀을 밝혀라! ㅣ 용선생 만화 한국사 7
이홍석 외 지음, 뭉선생 외 그림, 이우일 캐릭터, 송찬섭 감수 / 사회평론 / 2017년 6월
평점 :
예전에 용선생 시끌벅적 한국사 시리즈를 읽었었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도 잘 되어 있고, 구성도 깔끔하니 좋았다.
이번에 용선생 시리즈가 만화로 나왔다고 해서 기대가 많이 되었다.
'용선생 만화 한국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된 한국사책이다.
5학년이 되면 한국사를 배우는데, 특히 한국사는 호불호가 갈리는 과목이라 역사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많은 편이다.
내용도 많고 어려운 말도 많다보니 이해하기도 어렵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참 좋은 것 같다. 아이들에게 유용한 것 같다.
만화로 되어 있어 한국사를 싫어하는 아이라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으니까.
'용선생 만화 한국사 - 조선시대 I'은 조선건국부터 명종때의 임꺽정이야기까지 나온다.
초등 교과서로 치면 5학년 2학기 3단원 조선의 건국부터 유교의 전통과 생활까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책은 역사적 인물 외에 또 다른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용선생과 장하다, 나선애 등의 역사반 동아리 아이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그들이 우연히 마법 연표를 타고 시간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겪는 역사적 사실들을 재미있게 그려놓았다.
먼발치에서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인물들과 함께 어울어져 또다른 케미를 느낄 수 있다.
역사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읽고 싶을 만큼 재미있게 스토리를 꾸며놓았다.
보통 만화로 되어 있으면 내용이 부실할거라 생각하는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다.
설명이 더 필요한 부분은 내레이션, 정보박스 등을 통해 만화와 함께 제시되어 있고 각 단원이 끝나는 부분에는 교과서 핵심보기 코너가 있어 교과서의 핵심 내용이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그 다음 장에는 용선생 역사교실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역사관련 이야기들이 있어 한국사를 좀 더 깊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부록으로 한국사-세계사 연표, 한국사 역대왕조 계보, 복습용 한국사 퀴즈까지 있다.
마지막까지 버릴 곳은 한군데도 없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이번 방학은 예습 및 복습용으로 용선생 만화 한국사를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
어렵던 한국사가 재미있게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