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테레비젼을 많이 본다.어제도 아무 생각없이 단열군을 보다가  우리래원이 보다를 반복했다. 단열군은 독어도 잘 하시더만..같이 나온 분도 그럭저럭 들을만 했지만...고등학교때 독일어를 배웠었다. 그 때 선생님의 발음은 영 아니었지만, 독일에서 살다온 내 중학교 동창의 발음은 정말 독일어가 딱딱하다는 생각을 전혀 가질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고 아름다왔다. 독일어도 들으면 들을수록 정이 가는데 단열군이 독일어를 해 주시니 어찌나 멋지던지...

거기다 우리 래원이도 만만치 않게 여전히 연기를 잘 해 주시니 참으로 고맙기 그지없다. 옥탑방 이후 시청률이 제일 좋은 듯 하다.^^

지난주 수요일에는 이런 저런 일 때문에 궁(요즘 정말 버닝중이다 -_-;;)을 앞에 못 보았다. 그 담날 아침부터 이너넷 뒤지느라 아침에 거의 회사에서 일을 못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우리집에는 dvd겸용 비디오가 떡 하고 계시지 않은가? 공테이프도 서랍에서 돌아다니고....기계치인 나이지만 필요에 의해 예약 녹화라는 고난도의 기능도 할 줄 아는데 도대체 왜 녹화라는 문명의 이기를 전혀 생각해 내지 못했는지 내발등을 찍고 싶을 정도였다. 그래서 목요일에는 꽃보다 남자 이래로 백만년만에 예약녹화를 떡 하니 해서 (그 날도 역시 앞에 30분은 못보았다) 여유있게 보았다. 아마 내일도 모레도 예약녹화를 해서 궁을 보겠지.....

이번주만 잘 넘기면 다시금 드라마와 멀어져야지...정말 10시 드라마의 세계에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집에서는 암것도 못한다.불끈불끈 ...근데 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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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3-28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주얼이 요즘 안보입니다...비주얼이요~~~!!
그리고 드라마의 유혹에서 이겨내셔야 합니다...

물만두 2006-03-28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잘될까요?=3=3=3

날개 2006-03-28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연히 잘 안되죠~~~~! =3=3=3

paviana 2006-03-28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 ㅠ.ㅠ 저도 심히 괴로와요. 단열군과 우리 래원이를 어이해야 할지...그래도 다행인게 주말 드라마는 여전히 전혀 안보고 있어요.ㅎㅎ

물만두님 / 저도 잘 안 될거 알아요. 흥 !

메피님 / 비주얼이라...몇개 있는데 ..ㅎㅎ

아영엄마 2006-03-28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김래원이 나오는 드라마가 있군요. 래원군 좋아하는데... 그치만 안볼래요. 보면 드라마에 빠져서 안됨!!(단열군은 궁에 나오는 캐릭터인가요?)

2006-03-28 17: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딧불,, 2006-03-28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성공했어요.근데 그 시간부텀 자요(===333)

paviana 2006-03-28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 단열군은 봄의 왈츠에서 나와요.ㅠ.ㅠ 만두님을 열심히 교육시키니 아영엄마님이 ㅠ.ㅠ

반딧불님 / 가끔 자기도 해요.제 의지와 상관없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