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 소통하지 못하는 십대와 부모를 위한 심리치유 에세이
김영아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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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사춘기를 시작한 첫애의 마음을 알고 싶다. 집어든 책인데 상담과 치유에 관한 책이다. 아이를 공감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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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관심 도서


6월이다. 육월이라고 읽지 않는다. 유월이라고 읽는다. 봄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름이 완연하게 시작된 것도 아니다. 



외로움이란 무엇인가? 소통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소통의 시대에 고독을 말하는 것은 얼마나 큰 역설인가? 기계를 통해 인간이 얼마나 친밀하 소통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궁금해지게 만든다. 



아이와의 기싸움, 자녀를 키워본 부모라면 기싸움이 얼마나 처절한지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의외로 아이를 다루기 쉽다고 말하면 교만일까? 물론 쉽게 다루지는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더 쉬워지는 방법은 분명있다. 아이들과의 기싸움에서 지지 않고 이기는 방법을 배워보자.






아이들도 스트레스가 있을까? 있다. 그럼 그들의 스트레스는 무엇일까? 부모가 알아야할 아이에 관한 정보를 알려준다.


나는 왜 아이에게 화가날까? 나를 두고 한 말이다. 내 안에 숨겨진 분노의 흔적을 찾아 보자.









무엇이 우리의 관계를 조종하는가?

귀가 얇다는 말은 누군가의 말에 쉽게 넘어간다는 뜻이다.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인간의 심리를 파헤쳐 보자.


타인의 고통

수잔소택의 책이다.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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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 최고의 베스트셀러 7

1위 학교란 무엇인가?
2위 가장 인권적인, 가장 교육적인
3위 필란드 교실혁명
4위 애들아, 너희가 나쁜게 아니야
5위 살아 있는 교실
6위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
7위 교사와 학생사이

그냥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올립니다. 저라고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 절반 정도는 읽은 것 같네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고민하면서 읽은 책들입니다. 요즘 가장 많이 팔리는 책은 [학교란 무엇인가]이고 가장 본받을 만한 교육국가는 필란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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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되기 위해 살지 마라]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무엇이 되기 위해 살지 마라 - 세계은행 총재 김용의 마음 습관
백지연 지음 / 알마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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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의 마음습관, 나를 넘어 세계로


성공이란 무엇인가? 

내가 원하고 탐하는 것을 이루어내는 것이리라. 그런데 만약 내가 탐하는 것이 타인의 불행이거나, 세계의 처참한 파괴로 나타나게 된다면, 정말 그것은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는 '그것은 아니다'라고 말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너무나 내가 원하는 것을 성공인 것처럼 살아왔고, 지금도 살아가고 있다. 



 

미국 아이비리고의 다트머스 대학 총장을 엮임하고, 현재 버락 오마바의 지명으로 세계은행 총재가 된 김용은 진정한 성공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다.


“저에게 성공이란 전에도 말했듯이, 이곳에 누군가가 되고자 온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하러 온 것입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그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성공입니다.”(226쪽)


김용 총재의 말은 현학적이고 철학적으로 들린다. 이것은 우리가 오로지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 하는 것 이기적 성공론에 사로잡힌 탓이리라. 김용 총재는 성공을 내가 목표하는 그 어떤 것이 되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 그 일을 하는 것이다.’ 둘 사이에 어떤 상관성이 있을까?

무엇이 되려하는 것이 세상이 말하는 직위를 얻는 것이다. 즉 대통령, 과학자, 국회의원, 교사, 사장 등등이 되는 것을 말한다. 대개의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기 위하는 것이 성공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런 것이다. 가르친다. 사랑한다. 실천한다. 용서한다. 나눈다. 등등이다. 즉 실존적 의미를 말하는 것이다.

 

분명 이 책은 누군가 약간의 서운함을 표시했던 중복과 반복으로 인해 중심을 놓칠 수 있는 구성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은 분명 우리가 말하는 성공에 대하여 재고하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말하고 있다. 즉 총재가 되는 것이 성공이 아니라, 총재가 되어 총재에 합당한 그 일을 하는 것이 성공인 것이다.

 

김용은 3M이 아닌 3E으로 살아가야 할 것을 강조한다. 3M은 돈, 시장, 자신이고, 3E는 탁월함, 사회적 약속, 윤리이다. 즉 ‘나의 이익과 돈만 좇는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사회적 연대의식과 윤리 감수성을 갖추고 자신의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것이다.’(213쪽) 김용은 논어 안연편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자공이 정치에 대해 묻자 공자는 “식량을 풍족하게하고, 군비를 충분하게 하고, 백성들로 하여금 나라를 믿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자공은 다시 물으며 그럼 부득이 한 가지를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버려야 하느냐에 대해 공자는 먼저 군비를 버리고, 그 다음 식략을 버리라고 말한다. 마지막까지 남겨야 하는 것은 ‘신뢰’이다. 백성이 나라를 믿지 못하면 나라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라가 나라다워 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 있어야 한다. 즉 국민들이 믿을만한 정책과 올바르고 투명한 집행을 통해 믿고 따르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신자유주의는 자유라는 미명하에 약하고 가난한 나라들을 파괴시키고 있다고 말하면서, ‘국가는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할 의무가 있다.’고 말한다. 국가 효율을 따라가고 경제성을 따지기 시작한다면 국민들은 올바른 삶을 지탱할 수 없는 것이다.

 

김용의 마음 습관은 오로지 '무엇이 되어' 나를 위한 성쌓기에 함몰된 한국 사람들에게 ‘나는 넘어 너, 그리고 이웃, 그리고 전세계로의 공생애’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평화는 효율이 아니라 헌신과 철저한 섬김을 통해 세워지는 법이다. 



밑줄 친 문장들...


“국가는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할 의무가 있다. 복지의 기본은 의료다. ... 하지만 오늘날 신자유주의의 논리에 휘둘리는 국가가 비용 효율성을 내세울 때, 과연 국민의 건강권이 지켜질 수 있을까?”(60쪽)

 

“이성적인 사람은 자신을 이 세상에 적응하며 살아간다. 반면 비이성적인 사람은 세상이 자신에 맞춰 살라고 고집부린다. 아이러니하게도 인류의 발전은 비이성적인 사람이 주도한다.”(76쪽)

 

“모든 성공한 사람들은 재능보다는 인내심을 가지고 있습니다.”(99쪽)

 

“일단 실력을 키워라. 그리고 그 다음에 세상을 바꾸는 것이 네가 진정 원하는 거라면 그 때 해라. ... 하지만 힘든 일을 먼저 해라. 확실한 실력을 가려라. 세상에 진정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단단한 실력을 키워라.” 김용의 아버지가 김용에게 해 준 충고. (1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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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7 08: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6월에 관심있게 읽고 싶은 책


6월이다. 한국전쟁. 육이오를 알고 싶다. 그래서 골라본 책들이다. 전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진부하고 답도 없는 질문은 생존에 관련된 어쩔 수 없는 문제이다. 가장 간단한 답부터 말한다면 '탐욕' 때문이고, 좀더 나아가 '교만' 때문이고, 더 나아가면 생존 때문이다. 순서를 굳이 말한다면 '생존'이야 말로 전쟁의 이유이고 목적이고 수단이다. '불안의 개념'에서 인간의 존재 방식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한다.



















살인은 생존 때문이다. 또 다른 의미에서 살인은 정신착란이다. 누군가가 나를 죽이려 한다는 두려움 공포가 살인을 저지르게 한다. 즉 내가 먼저 그를 죽이면 더이상 날을 위협하는 존재가 없어진다는 자가당착이 바로 살인이다. 


전쟁처럼 오래된 전설도, 역사도 없을 것이다. 그리스 신화에도, 로마와 다른 나라의 전설에도 전쟁과 살인은 중요한 화제의 테마였다. 영웅은 전쟁을 통해 탄생된다. 전쟁설화는 현재를 충동질하는 정신적 지주 노릇을 톡톡히 한다. 얼마전 번역된 '쌍전'은 이것을 진정성있게 해부하고 있다. 

삼국지와 수호지를 통해 중국과 중국 주변국가들을 지배해온 정신을 리얼하게 '까발린다.' 오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간들의 교활함과 무자비함을 폭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좀더 실감있게 읽기 위해서는 삼십육계도 읽어야 할 것이 분명하다. 삽십육계 병법의 마지막 방법을 '줄행랑' 이다. 무조건 도망치고 보는 것이다. 모택동이 그렇게 좋아했던.. 사실 좋아하지 않았지만 즐겨썼던 방법이다. 공산주의 비겁함은 비로 이 책에서 가져온 것이다.
















어떤 역사가를 이렇게 말했다. 역사는 전쟁사이다. 인간의 욕망은 끊임없이 이어졌고,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수많은 살육과 피비린내나는 전쟁들의 시작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 것들이다. 예를 들어 부부싸움이 세계전쟁의 시발점이 되기도 하고, 유부녀와의 바람피우는 것 또한 한시대와 전설을 장식하는 전쟁의 시작이기도 한다. 트로인 전쟁이 바로 그 바람둥이 어리석은 행동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한 사람의 부주의함이 온 나라와 백성들이 얼마나 피를 보아야하는지는 사뭇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무책임한 한 사람의 행동이 나라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전쟁사가들은 1차 세계대전을 일컬어 어처구니 없는 전쟁이었다고 말한다. 한방의 총소리가 세계를 흔드는 시작임을 아무도 알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미 불이 지필 모든 준비는 끝이났으니 성냥 하나만으로도 세계를 충분히 뜨거워 질 수 있었다. 2차 대전은 어떤가! 1차세계대전의 산업화의 새로운 변혁으로 인한 모순이라면, 2차대전은 몇 사람의 비겁한 행동과 어리석은 판단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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