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수학여행 상, 하 / 도둑맞은 달>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판타지 수학여행 1 : 운명적 만남 - 상
여인혁.이흥신 지음 / WA출판사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책 겉표지의 용그림을 보는 순간 혹시 무협소설? 한 권도 읽어본 적은 없지만 왠지 그런 느낌이 들었다. 종이 질 또한 외국도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paperback 재질이다. 

제1권 운명적 만남(상)을 보면서 메모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낯설고 생소한 단어들이 너무 많아 정리를 해놓지 않으면 자꾸 앞부분을 다시 들춰보게 됐다.   

머라이즈아일랜드, 모라비아대륙, 코스모그라드, 블랙스톤, 제네시스, 가뉘메데스, 리시오, 라미레스, 마테아마디카, 랜드 마스터.....  

도시이름, 등장인물의 이름, 수학용어 등 등 그 말이 그 말 같은 용어들을 정리하면서 읽는 방법 또한 참 즐거운 작업 중의 하나이다.   

상권 227쪽을 보면 모라비아대륙의 지도가 나와 있다. 책을 읽으면서 이 지도를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난 다 읽은 후에 이 지도를 봤다. 에궁~~ 그러고보니 세계지도랑 비슷하게 생겼다)

 

<모라비아 대륙>

우주를 창조한 주신인 제네시스는 자신이 만든 여섯 드래곤들에 의해 블랙스톤이라는 돌에 봉인당한다. 심지어 여섯 드래곤들은 제네시스의 힘을 다섯 조각으로 나누어 인간세계인 모라비아대륙의 왕국 곳곳에 숨겨 놓는다. 그 곳이 바로 마테아마티카(Mathea matica)이다. 

제네시스는 자신의 힘을 되찾기 위해 특별한 능력을 가진 다섯 명의 인간을 선택하여 마테아마티카를 소멸시킬것을 명하며, 그 대가로 그들의 소원을 들어줄 것을 약속한다. 

바람과 공기의 흐름을 보고 자연현상을 알아 맞히는 청년, 빼앗긴 연인 아띠를 구하기 위해 제네시스와 거래하는 레스터왕국의 랜드 마스터 조슈아(16세) 

짐승같은 노예의 신분을 탈피하여 자유를 얻고자 천하제일의 여전사가 된 마젤르왕국의 애니스(19세) 

잘못된 역사, 그 진실을 세상에 알리고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져 모험에 가세하는 자이로왕국의 사학자 헤론 탈레스(39세) 

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수학에는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있는 헤이엄왕국의 수학소년 카이 유클리드(10세) 

따분한 일상을 일탈, 세상속으로 모험을 떠나는 제니스왕국의 왕녀 프리실라 크라이슈반츠(24세) 

상권에서는  제네시스에게 선택받은 다섯명의 운명적 만남을 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주신 제네시스의 간곡한 부탁을 매몰차게 거절했던 랜드마스터 조슈아를 노예신분인 애니스가 설득시킬때 이런 말을 한다. 

"네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몰라. 하지만 난 말이야......내가 가진 소원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고 믿어.너도 그렇지 않아?"

판타지 수학여행!  

제목에 걸맞게 수학 상식이 많이 나와야 할텐데 아직까진 수학상식이 아주 간간히 나오고 있다. 하권에서 좀 더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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