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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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고 이상하며 때로는 어어없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유머를 잃지 않는 인생들이 늘어놓은 한바탕 잔치같은 소설이다. 정치와 종교에 대해 어떤 견해도 주관도 없는 주인공 알란칼손은
살아 오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고집과 편견들에 대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한방의 시원한 펀치를 날린다. 조연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에피소드도 따로 떼어 놓으면 각각 한편의 재미난
단편소설으로 만들어도 좋을듯 시종 독자를 무장해지시킨다
심각함 따위은 개나 줘 버려라!
한바탕 꺼리낌없이 웃고 싶다면 이 책을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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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시간 2008-2013
이명박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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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 고급스럽고 두꺼운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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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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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님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그녀의 샘솟는 열정과 쉼없는 노력의 경주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남녀운운하는 것도 우습지만 나같은 신체 건강한 남자도 쉽게 도전할 수 없는 세계여행이라는 꿈을 자신의 경험으로 바꾼 그녀의 도전기는 많은 사람에게 하고자하는 용기의 불씨를 심어줬음이 분명하리라.  5년간의 세상여행을 마치고 곧바로 시작한 1년간 중국에서의 유학생활 그리고 이번엔 세상을 구할 구호활동까지~ 놀랍다 못해 경이롭기까지 하다. 그런 그녀에게는 배워야 할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 첫째로 언제 어떤 곤란한 상황이 와도 결코 환한 미소를 잃지 않을 것같은 강인함과 천친난만함을 동시에 갖춘 얼굴을 지고 있다는것과 둘째로는 어린시절부터  꿈꿔왔을 꿈을 자신만의 삶의 체험으로 바꾸어 버린 추진력과 결단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겠다. 한국의 철의 여인이라 불러도 결코 모자르지 않을 비야님과 같은 분이 우리들 곁에 살아서 또 다른 전설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같은 동시대인으로써 삶이란게 역시 열심히 살아볼만한 것이라는것을 새삼 느끼게 한다 . 비야님의 세계여행기와 더불이 이 책 또한 나와 당신을 어딘가 닮아있는 인정있고 훈훈한 사람들의 솔직 담백한 희망의 노래가 곳곳에 울려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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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
오주석 지음 / 솔출판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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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그림은 재미 없다는 편견이 무지로 인한 오해였음을 알게 해준 책이었다. 이 책은 저자가 실제 강의를 한 것을 책으로 만들어 놓아서인지 몰라도 그림에 문외한인 나 같은 초짜도 조금만 주위를 기울이고 따라가다보면 이해하기에 무리가 없다. 천천히 책장을 넘기다 보면 저자가 귀뜸해주는 그 시대 사람들의 속깊은 내면의 이야기와 그림들이 담고 있는 은밀한 속살을 훔쳐볼수 있다. 그림 초짜들을 위한 입문서로는 네가 짱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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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이레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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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에 관하여 절대 변하지 않는 진리를 한가지 들라면 그것의 탄생은 곧 그것의 죽음도 결국엔 맞이해야 한다는 것일 것이다. 이 책은 그 평범한 생명의 법칙을 삶의 진리로 받아들이고 고통과 부조리가 존재하는 유한한 삶이지만 거기에서도 의미를 찾고 매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함을  역설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죽음은 우리가 알고 있듯 그렇게 무섭거나 두렵기만한 생명의 마지막이 아니라 현재의 오늘을 보다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겨야 할  중요한 이유가 될수 있음을  여러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법정스님께서도 가끔은 언제올지 모르는 죽음을 대비해 자신만의 유서를 쓰는 연습을 하라고 일러주신적이 있는데 이처럼 우리들이 죽음을 대비하고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결국엔 지금의 인생을 좀더 나은 방식으로 살기 위한 또다른 삶의 지혜가 아니겠는가. 류시화님의 매끄러운 번역과 문득 멈추고 생각에 잠기게 해주는 그림들 포근한 느낌의 종이 재질.. 그 모두가 보다 나은 삶을 살기를 열망하는 우리 모두의 인생에 대한 관심과 그 의미를 되새겨볼 이번의 수업을 도와 준다. 두고 두고 읽어도 좋을 인생 참고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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