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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 자유로운 여성이 되라
오쇼 라즈니쉬 지음, 손민규 옮김 / 지혜의나무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여성안에는 남성성이 잠재해 있고 남성 안에는 여성성이 잠재해 있다' 책에 담긴 라즈니쉬의 말이다. 이 책은 한때 세기의 스승으로까지 불리웠던 라즈니쉬가 제시하고 있는 성과 여성에 관한 새로운 해석이자 지침서이다. 예로부터 세상을 바꾸려 했던 위인들은 자신이 살았던 군중들로부터는 환영 받지 못하거나 지탄 받아왔다. 하나님의 아들이라 했던 예수가 그랬고 너자신을 알라고 소리쳤던 소크라테스가 '나는 신이다' 라고 했던 만수르가 그러했다. 그외에도 수많은 성현들은 자신들이 깨달은 그 무엇인가를 세상에 남겨 두려 했지만 사람들은 받기를 거부했던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라즈니쉬도 생전 그와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세계 여러나라로부터 위험인물로 낙인이 찍혀 입국거부라던가 심지어 미국에서는 추방되기까지 된다. 이제 세상에 없는 그가 정말로 깨달은 사람이었는지 아님 진짜로 희대의 사기꾼이었는지는 누구도 알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그가 죽은지 십여년이 더 지난 오늘날까지도 그의 제자들이 세계 각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그가 생전에 저술해 놓은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의 시선을 따라가보면 어쩌면 그가 정말로 깨달은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