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 맑고 향기로운 사람
백금남 지음 / 은행나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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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어떤 욕망도 소유도 소유물도 허락하지 않으며 살아오셨던 당신.. 그 길 고 험하고 때론 가혹했을 삶의 행적을 되돌아보니 현실에 매몰되어 건조했던 두눈에도 눈물이 흐르게 하는 감동이  그대로 전해진다 선승이자 불교의 대중화에 누구보다 큰 족적을 남기신 법정스님의 삶을 다룬 전기이자 평전으로 당신 삶 전체를 조명해보았다는 점에서 그 분의 삶과 정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좋은 또 하나의 유용한 자료로 쓰일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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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회 一期一會
법정(法頂) 지음 / 문학의숲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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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그 글을 쓴 작가의 삶이 일치했음을 확신하게 되는 순간을 만나게 되면 독자로써 그 만한 기쁨도 없다  내게는 법정스님이 그러하다. 생전에 주최한 법문을 들으러 간적도 있었고 그 간의 그 분의 행적들을 관심있게 지켜보면서 느낀점은 스님의 삶이 당신이 항상 강조하셨던 '단순'과 '간소' 그 자체 였음을 재확인하는 기회였다 스님이 길상사와 여러곳에서 했던 그간의  법문들을 엮는 이 모음집은 어디도 아닌 '지금' 여기서 이 책을 보고 있는'너는 누구인가'라고 묻는 살아있는 물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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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이레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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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에 관하여 절대 변하지 않는 진리를 한가지 들라면 그것의 탄생은 곧 그것의 죽음도 결국엔 맞이해야 한다는 것일 것이다. 이 책은 그 평범한 생명의 법칙을 삶의 진리로 받아들이고 고통과 부조리가 존재하는 유한한 삶이지만 거기에서도 의미를 찾고 매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함을  역설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죽음은 우리가 알고 있듯 그렇게 무섭거나 두렵기만한 생명의 마지막이 아니라 현재의 오늘을 보다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겨야 할  중요한 이유가 될수 있음을  여러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법정스님께서도 가끔은 언제올지 모르는 죽음을 대비해 자신만의 유서를 쓰는 연습을 하라고 일러주신적이 있는데 이처럼 우리들이 죽음을 대비하고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결국엔 지금의 인생을 좀더 나은 방식으로 살기 위한 또다른 삶의 지혜가 아니겠는가. 류시화님의 매끄러운 번역과 문득 멈추고 생각에 잠기게 해주는 그림들 포근한 느낌의 종이 재질.. 그 모두가 보다 나은 삶을 살기를 열망하는 우리 모두의 인생에 대한 관심과 그 의미를 되새겨볼 이번의 수업을 도와 준다. 두고 두고 읽어도 좋을 인생 참고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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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 자유로운 여성이 되라
오쇼 라즈니쉬 지음, 손민규 옮김 / 지혜의나무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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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여성안에는 남성성이 잠재해 있고 남성 안에는 여성성이 잠재해 있다' 책에 담긴 라즈니쉬의 말이다. 이 책은 한때 세기의 스승으로까지 불리웠던 라즈니쉬가 제시하고 있는 성과 여성에 관한 새로운 해석이자 지침서이다. 예로부터 세상을 바꾸려 했던 위인들은 자신이 살았던 군중들로부터는 환영 받지 못하거나 지탄 받아왔다. 하나님의 아들이라 했던 예수가 그랬고 너자신을 알라고 소리쳤던 소크라테스가 '나는 신이다' 라고 했던 만수르가 그러했다. 그외에도 수많은 성현들은 자신들이 깨달은 그 무엇인가를 세상에 남겨 두려 했지만 사람들은 받기를 거부했던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라즈니쉬도 생전 그와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세계 여러나라로부터 위험인물로 낙인이 찍혀 입국거부라던가 심지어 미국에서는 추방되기까지 된다. 이제 세상에 없는 그가 정말로 깨달은 사람이었는지 아님 진짜로 희대의 사기꾼이었는지는 누구도 알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그가 죽은지 십여년이 더 지난 오늘날까지도 그의 제자들이 세계 각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그가 생전에 저술해 놓은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의 시선을 따라가보면 어쩌면 그가 정말로 깨달은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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