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프라우
질 알렉산더 에스바움 지음, 박현주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신간 <하우스프라우>를 읽고 서평을 작성해 주실 분을 모집합니다.




대담한 성() 묘사와 섬세한 심리 묘사가 교차하는 소설!

낯선 나라 스위스에 갇힌 현대판 안나 카레니나





여성의 삶과 내면을 다룬 강렬한 소설 『하우스프라우』 출간


미국의 작가 질 알렉산더 에스바움의 데뷔 소설 『하우스프라우』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지금까지 시인으로만 활동했던 작가의 첫 번째 소설이며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질 알렉산더 에스바움의 작품이기도 하다. 제목인 <하우스프라우Hausfrau>는 독일어로 가정주부, 기혼 여성을 뜻한다. 주인공은 스위스인과 결혼해 그곳에서 사는 미국인 안나이다. 우울과 외로움 속에서 안나는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를 만나기 시작한다. 작가는 파국으로 빠져드는 한 여성의 삶과 내면을 탁월하게 묘사했다.


이 소설은 출간되자마자 <현대판 안나 카레니나>로 독자와 평론가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상당히 높은 수위의 성행위 장면 역시 눈에 띄는 특징이지만, 문학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출간 즉시 10여 개 언어로 번역 계약이 이루어졌고, 독일 ․ 프랑스 ․ 이탈리아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출간되었다. 데뷔 소설로서 흔한 일은 아니다. 단순히 불륜이 소재라서, 또는 노골적이고 선정적이어서가 아니라 대담한 성(性) 묘사에 섬세한 심리 묘사가 어우러졌기에 호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절묘한 사건들의 배치, 영어와 독일어 단어들을 이용한 세련된 언어유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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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수영이 2017-07-20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02775133/9473562
믿고 보는 열린책들에서 출간된 이번 작품. 간략한 소개만 봐도 무척 흥미롭고 기대되는 작품으로 꼭 보고 싶어서 신청합니다.

2017-07-20 13: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방울 2017-07-23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04928166/9480790

시인으로 활동했던 저자가 쓰는 소설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재밌게 읽었기에 섬세하고도 세심한
현대판 안나 카레니나의 모습을 깊이 느껴보고 싶네요. 고전은 언제 읽어도
새롭게 읽히지만 시인의 필치로 쓰는 소설의 면면과 여성의 삶의 질곡에 대한
과정을 알아보고 싶습니다.

2017-07-23 23: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7-26 13: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글꽃바람 2017-07-24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91831108/9482361

스크랩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
그냥 복사해갔어요.
여자의 탈선, 여자의 삶에 대한 일면을 들여다보고 싶어 응모합니다.

2017-07-24 17: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E-9 2017-07-24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48481184/9482816

최근 겉으로는 완벽하게 보이지만 실은 내부에 점점 차오르는 소외와 공허에 대한 느낌 때문에 자신의 삶에 뭔가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여인의 이야기를 많이 읽었는데, 이 질 알렉산더 에스바움의 ‘하우스프라우‘도 그런 이야기 같네요. 제목에 일부러 독일어를 쓴 것은 아무래도 주인공 여성이 삶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시도한 게 독일어를 배우는 것이라 이를 나타내기 위해서겠죠. 사회가 정상이라고 규정지은 바에 자신을 맞춰 살다보면 어느 순간 자신의 진짜 모습을 잃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그건 곧 세상의 언어에 자신만의 언어를 빼앗기는 것이기도 하겠죠. 그런 의미에서 작가가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시도를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으로 한 것 같네요. 과연 그녀는 자유와 해방의 언어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그 여정을 함께 해 보고 싶네요.

2017-07-24 20: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7-26 13: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사과나비🍎 2017-07-24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i0thee/9483203

https://www.facebook.com/i0thee/posts/738485702997029?pnref=story

열린책들의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 책의 내용을 추측하는 이벤트가 있었지요~ 그때 저는 이런 댓글을 달았었네요~

‘책의 얼굴을 보면, 남녀의 얼굴이 있고, 서로 안고 있어요. 아마 사랑하는 사이겠지요. 그런데, 여자의 손에 반지가 있어요. 기혼여성을 의미하지요. 책의 이름도 기혼여성, 가정주부라는 뜻이니까요. 게다가 여자는 눈물을 흘리고 있고요. 아무래도 불륜을 그리고 있는 책인 것 같아요. 게다가 벤치가 있네요. 그곳은 아무래도 그녀가 자주 가는 곳일 듯하고요. 세 마리의 새는 아무래도 그녀의 아이들일 것 같네요. 아무튼! 주인공 여성의 심리를 아주 세밀하게 잘 그릴 것 같은 소설이네요~^^* 기대돼요~^^*‘

지금도 같은 마음이에요~ 아주 기대되는 책이에요~^^* 물론 추측이라 안 맞는 부분도 있겠지만요~ 책을 만나 대화를 나누며 확인하고 싶네요~^^*

2017-07-24 23: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7-26 13: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7-26 23: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열린책들 2017-07-26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감] 개별 발표 완료되었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합니다. :)

식혜고양이 2017-08-12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작성했습니다! 좋은 책 감사드립니다!

http://blog.aladin.co.kr/705696121/9523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