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북유럽 신화
이경덕 지음 / 원더박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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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동안 부동의 위치를 지켰다면, 훌륭한 책이네요! 북유럽 신화의 정석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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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의인 에드거 월리스 미스터리 걸작선 2
에드거 월리스 지음, 전행선 옮김 / 양파(도서출판)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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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거 윌리스의 살아 있는 문장이 기대되네요! 역시 고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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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동력 -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는 힘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김정환 옮김 / 을유문화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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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렇게 해. 이걸 나중에 쓰란 말이야. 이걸로 다 할수는 없어. 무슨 말인지 알겠지?"


17분. 

토요일 밤 11:54~ 일요일 새벽 0:11.

축구 봐야 하는데..........

똑같은 소리를, 17분 동안 들어야 하다니...

NBA Playoff 4Q 종료 몇초 남기고, 작전 Time 진행하는 것도 아니고....

Stephen Curry, James Harden이 isolation할때.

얼마나 믿음직스럽나.

아들이 목욕탕 가서 잘 못 닦을까봐?

-_-;;;;;;;;;;;;;

30이 넘었소.....

에휴 모르겠다...

어여 자야지...

새벽에 목욕 갔다와서, 아점 먹고 나가야겠당.

이불을 목까지 덮고, 몸을 구부렸다.

눈을 감았는데.

휴대전화 진동 alarm이 울린다.

새벽 6시.

5시간이 지났네.

얼렁 가자.

사람 없을 때. 

깨끗하고 뜨거운 물이 콸콸 나오는 탕에서.

왼손 검지손가락을 구부려서, 눈 두덩이를 비볐다.

옷을 갈아입고, 화장실에 들어갔다.

변기 왼쪽 옆에 놓인, 목욕 가방을 꺼냈다.

선반에서 shampoo, shower towel, 수건, 비누곽에 담긴 비누를 가방에 담았다.

그리고.

정준산업 때수건.

빰빠라라라 빰빰빰!!!!!!!!!!

엄마가 추천 듣고 구입하라 명하셔서, 

12950원에 구입.

환자용으로 개발되었는데.

입소문이 나서, 인기랜다.

힘 안들이고 닦는다?

에이 말이 되나-_-;

엄마 낚였네.......

뭐든 힘 안들이고 얻을 수는 없지-_-;

일단 가서 써보라는데.

나야 뜨거운물로 계속 끼얹으며 닦는게 좋지만.

숨이 차니...

괜찮으려나?

세 마녀의 속삭임에 홱 넘어간 Macbeth처럼.

결과가 어떻든. 

챙겼다-_- ㅎ

방으로 다시 가서, 옷장을 열었다.

속옷을 꺼내고, 닫았다.

Truck에서 직원이, 상품을 매장으로 나르는 Supermarket을 지나서.

횡단보도를 건넜다.

매캐한 신라면 냄새가 나는 김밥천국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Elevator에 탑승했다.

8을 누르고 9초 후 띵동.

매표소 직원에게 만원을 내고.

3천원과 열쇠를 받았다.

신발을 사물함에 넣고, 열쇠를 끼워서 왼쪽으로 돌려 잠궜다.

옷장에 열쇠를 끼워서, 오른쪽으로 돌려 열었다.

옷을 벗어서, 옷걸이에 걸었다.

할아버지 2명이 의자에 앉아서, 재방송 Drama를 시청하고 계신다.

벌써 목욕을 하셨다니 ㄷㄷ;;;;;;

milkiss를 흔들어 부은 듯, 뿌연 탕안.

구석진 자리에 가서, 목욕탕용 비누로 의자를 칠해 닦았다.

머리를 감고, 비누로 shower towel에 문질러 떡칠했다.

몸을 씻어낸 후, 온탕으로 들어갔다.

벽시계 바늘이, 3에서 4로 옮길때까지.

기다리자.

이삿짐이 사다리차를 타고, 고층 apart를 올라가듯.

숨이 슉슉슉 차오르고.

눈에 monami153 ballpen의 spring을 넣고 비빈듯. 

머리가 아프다.

시계바늘이 4에 도착했다.

이마를 손으로 짚고, 몸을 앞으로 구부린 후.

탕에서 나왔다.

쓰러지겠는걸;;;;

때가 되었다.

정준산업 때수건.

분홍색 manicure 색소로 염색을 했나?

고속도로 interchange처럼.

쭉뻗은 손바닥과, 삐져나온 엄지손가락.

오른손에 끼우고.

물을 적신 후, 비누칠을 했다.

치약 거품처럼, 비누 거품이 몽글거린다.

SpeedUp된 vulture처럼.

왼쪽 어깨부터 팔뚝까지.

팔뚝부터 손끝까지.

중간에 멈추지 않고.

뼈마디를 나눠서 2~3번씩 왕복했다.

shower기를 틀어서, 물로 씻어냈는데.

눈보라 덮인 산처럼, 푸석한 때가루가 앉은 피부가.

봄비로 흠뻑 젖은 촉촉한 논밭처럼.

탱탱하고 매끄러우며, 광이 난다.

깨금발을 짚고, 탕안을 나왔다.

팔, 목, 등, 배, 엉덩이, 허벅지, 발 순서대로 씻어내고.

최고 난이도인, 발 뒤꿈치 각질도 벗겨졌다!!

목욕 시간 1시간!

맹물보다 빠르자나!!!!!

Excalibur보다 귀한 명기로고!!!!!!!!!

찬물로 몸을 헹구고.

깨끔발을 짚으며, 탕안을 나왔다.

갖고온 새 속옷을 입고, 수건을 꺼내 물기를 닦았다.

Lotion Pump를 두번 눌러서, 왼손바닥에 Lotion을 짜내고.

오른손바닥을 맞부딪쳐서, 원을 그려 고루 펼쳤다.

얼굴과 다리에 쳐바르니.

생선 먹은 고양이처럼, 피부에 윤기가 흐르는구나!

아이 상쾌행~! 

집에 얼렁 가자! 

상쾌함을 잃고 싶지 않아! 

날씨도 좋은데, 나들이 가야징~!

깨끗한 피부와 상쾌함을 선물해준, 정준산업 때수건처럼.

"다동력"은 사회의 훌륭한 인재가 되는 방법을, 기대 이상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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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마케팅 트렌드 2018 - 모방으로 넘어 창조를 시작한 중국 온라인 생태계
하리 지음, 김현주 옮김 / e비즈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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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쇠고기 미역국도 나와?"


macbook pro review를 검색하고 있는데, 엄마가 방문을 열고 들어와서 묻는다.

뭔소리여?

저녁 TV News 소리가, 방 안으로 sliding했다.

아아아아아아아!

716호 첫 주말 아침 식사~!

News 보고 말한 거네?

503호에게 돈육김치볶음, 돈갈비찜도 나오는데 뭘.

답을 하려는데, 엄마는 방을 나갔다.

-_-;

그나저나.

macbook pro는 왜 이리 비싸나.

언제 써보려나.

통장에 돈이... 하아....

양팔꿈치를 책상에 붙이고, 손으로 턱을 받쳐 괴었다.

사과농장을 운영해봤으면.

이번 생에서, 부유해지기 틀렸지만.

mac이라도 제발...

눈을 감고 고개를 숙여서, 손바닥에 눈두덩을 붙였다.

좌우로 고개를 돌려 비볐다.

쌍꺼풀 몇가닥이 떨어져 나가겠지.

이렇게라도 절망이, 떼굴떼굴 굴러 나가버렸으면.

흠습흠.

빗살무늬토기 무늬처럼, 콧등과 콧망울을 흐르며 갈라졌다.

물비린내.

치이이이잉이이이이이이익.

소나무숲이 바람에 휘이잉 흔들리듯.

물이 주방 씽크대 바닥으로 떨어진다.

엄마가 왼손으로 소쿠리를 잡고.

담긴 미역을 오른손으로 움켜잡아서, 물기를 뺀다.

오늘 저녁은 미역국이구나.

716호와 503호가, 저녁 menu를 정해주다니. 

등교할 때. 입맛이 없을때.

반찬이 없을 때. 중요한 선약이 있을 때.

미역국은 Crack이다.

입냄새가 덜하고. 속이 편하고.

반찬도 덜 필요하고. 준비 시간도 적고.

고기나 홍합, 생선을 넣고 끓이는 건 No!

참기름을 냄비에 두르고, 불린 미역을 오래 볶다가.

물을 넣고 끓이거나.

끓는 물에 불리지 않은 미역을 넣고.

조선간장으로 간을 해서 끓이거나.

이번에는 날미역국이구나!

뿌옥뿌옥뿌옥.

국이 끓어오른다.

냄비 받침을 식탁 가운데에 놓고.

수저통에서 수저 두개를 꺼내 놓는다.

냉장고를 열어서, 김치가 담긴 그릇을 꺼냈다.

엄마가 끓은 냄비를 양손으로 들어서, 냄비 받침 위에 놓고.

갓지은 흰쌀 밥을, 전기밥솥에서 주걱으로 퍼내어.

대접에 흐트려 펼친다.

찬장에서 참기름 병을 꺼내서.

뚜껑을 열고, 참기름을 밥 위에 한바퀴 동그랗게 돌려 뿌린다.

국자로 미역과 국물을 퍼서, 그 위에 끼얹으면.

준비 끝.

숟가락을 오른손으로 집어 세우고.

둥근 끝으로 국물을 쑤셔 파제낀 후, 바닥으로 밥알을 뭉갠다.

국물, 미역, 밥알을 떠서 입에 넣고.

고개를 뒤로 젖혀, 입김을 하아아. 

다시 고개를 앞으로 숙여, 입을 닫고 우걱우걱 씹는다.

머털도사가 머리카락으로 도술을 부려, 민들레 씨앗으로 만든 근두운처럼.

동그란 갈색의 참기름 방울이.

안개꽃처럼 하얀 쌀밥과.

Christmas tree 이파리처럼, 짙은 녹색의 미역의 소개팅을 마련했다.

바다, 육지 토박이의 만남.

서로 첫인상은 별로지만.

참기름과 간장의, 방정맞은 맞장구와 짭짤한 추임새에.

못 이기는 척. 

뱃속에서 date하자며, 썸을 탄다.

그래. 잘들 만났으니 됐지.

몸속 피를 말게 해준다 하니.

어서 어여쁜 사랑을 하여, 몸속에 평화를 되찾아 주려므나!

따뜻하고 자극없이, 몸과 마음을 평화롭게 만들어주는 미역국처럼.

"중국 온라인 마케팅 트렌드 2018"은, 중국 Online Marketing을 어찌해야 할지 괴로워하는 모든 관계자에게.

크나큰 지식과 경험으로, 고민을 없애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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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자기계발 연대기 - 인문학으로 자기계발서 읽기
이원석 지음 / 필로소픽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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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

+3.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ball을 가로챘다!

D와 Q를 왼손 검지손가락과 약지손가락으로 누른 상태에서.

오른손 검지손가락으로 왼쪽 화살표 key를 누른다. 

수비수가 Half Line 중앙에 서 있고, 

Romelu Lukaku가 오른팔을 든다.

왼손 약지와 중지로 q,w를 누른다.

w를 0.7초 정도 더 길게.

Offside Track을 피하며, 공은 앞쪽으로 굴러간다.

Lukaku가 달린다.

수비수가 달라 붙었으나, 어깨 싸움에서 밀려 넘어진다.

한발 늦었수!

왼손 검지손가락으로 E를 누른다.

David de Gea와 1:1!

아무도 못 따라온다.

De Gea가 나오지 않는다.

안 나오면 Thankyou지!

QD Roving shot이나, shift key dribble 개인기를 안 써도 된다.

최대한 가까이 달려서, D key를 누른 채.

위쪽 화살표와 왼쪽 화살표 Key를 함께 누르면.

Goal의 확률 높은 대각선 shoot!

자! 다됐어!!


"야야야야야야야야야. 이거 먹어봐!"


엄마의 목소리가, clay 사격장의 총 쏘는 소리처럼.

방안 가구, 옷, 내 귀에 딱 명중했다.

깜짝이야!

순간.

d를 누를 왼손 검지손가락의 key가 떼어졌고.

중지손가락이 keycab을 눌렀다.

어? 뭔 key지?

위치가 d가 아닌데?

lukaku의 발에서 나간 공이, de gea 앞으로 굴렀다.

de gea는 넘어지며, 양손으로 공을 잡았다.

세상에. 갖다 줬어.

화면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씨가 뜬다.

호루라기가 3번 울리고, 경기가 끝난다.

마지막 기회였는데.

fifa online 3경기 연속 무승부라니.

전부 0:0.

상대에게 조롱당하고 끝나다니.

아아아아아아앙악!

쇄골뼈부터 목울대까지.

광어회에 뿌리려, lemon을 손으로 눌러 비틀듯.

뻐근함이 올라온다.

일요일 낮에.

이게 다 엄마 때문이야!

왜 목청을 키우냥!

아들이 승리하는게 싫냥?!


"이거 마셔봐. 제대로다 이거 아주."


엄마가 왼손에 양은 그릇, 오른손에 국자를 들었다.

국자가 남산에서 내려오는 cable car처럼.

약 50도 각도에서 내 입으로 내려온다.

아니 뭥.

말을 끝내기 전에.

국자가 입술에 붙었다.

졸졸졸.

잠자면서 흘러내린 침이, 다시 입 안으로 올라오듯.

차고 짜고 얼얼한 국물이 흘러들어왔다.

동치미.

할머니가 해주셨던 맛과 똑같은데?

겨울 김장무, 간장에 삭힌 고추, 통마늘, 쪽파에.

소금물을 부어 삭혔던.

밥을 말아 먹으면, 5분 안에 식사를 끝내게 해준 음식.

식당에서 나오는 동치미는, 달고 밋밋한데.

할머니의 간은, 503호와 716호 & 최순실 일당이 심판을 받듯이.

정확하고 짜릿했다.

어찌된 거임??

엄마가 힘드니, 담궜을리 없고.

아참. 할머니에게 담그는 법 안 배웠다 했지;


"homeshopping 돌리는데 방송하더라구. 동치미 17 pack에다 열무물김치 3pack 더 주는데 3만원이야. 얼마나 싸냐."


양손을 뻗어, 엄마가 들고 있던 그릇을 잡고.

목을 숙여서 입을 붙였다.

꾸억꾸욱꾸윽꾹.

캬!

목구멍이 pumping한다.

이렇게 시원하고 개운하다니.

3무는 잊혀졌다.

다음에 이기면 되지.

game 그만하고, 일요일의 남은 시간을 맹숭맹숭 보내지 않게.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해 보자!

공염불이겠지만;

그래도 동기가 생긴게 어디냥!

맑고 개운한 국물로, 정신에 자극을 주는 동치미처럼.

 "대한민국 자기계발 연대기"는 자기계발서를 분석해, 정신에 자극을 주어.

흐려져가는 공동체 정신을, 바싹 차리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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