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이 많아요
존 마스든 지음, 김선경 옮김 / 솔출판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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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어느 사건 때문에 말을 하지 않는 14살 소녀의 일기이다.  주변에 있는 친구들을 관찰하면서, 자신의 마음과 감정이 살짝 드러나는 일기는 그녀가 세상과 소통하는 단 하나의 출구다.

아무에게도 보여지고 싶지 않았지만, 사실 할말도 많고, 사랑받고 싶은 소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쓴다는 것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계속 써 나가는 가운데 소녀에게 일어났던 일과 마주하게 되고,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용서와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을때, 소녀는 말을 할 수 있게 된다 .

그녀의 이름은 맨 나중에 나온다. 그게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 자기 일기에서 자기 이름을 부르는 것은 드문 일이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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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 ㅣ 접시 위에 놓인 이야기 5
헬렌 니어링 지음, 공경희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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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요리 잘하는 여자와, 요리를 잘 하고 싶은 여자 두종류가 있다.  그러나 나는 요리를 잘 못하면서 잘하려고  하지 않는 여자이다. / 요리하는데 너무 않은 시간을 들이지 말라.

하루 두끼 (점심은 보통 직장이나 학교에서 먹으니까) 의 식탁을 해결하는 것도 힘들어하는 내게, 공감이 되는 말이다. 그럼 어떻게, 과일, 채소, 곡류등으로 간단한 조리로, 또는 그대로 먹으라고 조언한다.  먹고 준비하고 치우고 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이기 보다, 영양의 손실이 없는 간단한 조리로 우리가족에게 맞게 준비하는 것을 궁리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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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ㅣ 꼬불꼬불 옛이야기 2
서정오 지음 / 보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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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익히 아는 이야기인데, 첫장이 어! 다른 이야기인가 하게 만든다. 그리고 엄마의 이야기가 계속됨에 따라 골이나 커튼 뒤에 숨어있던 아이가 이야기에 빠져드는 모습 또한 신선하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문뜩 눈에 띈 조그만 커튼을 움켜쥔 아이 그림이 처음엔 난쟁이 인줄 알았다. 처음부터 다시 찬찬히 그림을 보고,  아하! 했다. 매 쪽마다 아이가 있으므로 아이를 찾는 재미또한 빠뜨리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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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한텐 이르지마세요
이부영 외 지음 / 지식산업사 / 199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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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검사 안하면 안하고,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고, 얘가 먼저 그랬어요 하고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는 아이들, 선생님한테도 마음에 안든다고 욕을 하는 아이들, 이 아이들이 이 세대를 사는 대부분의 아이들이라고 얘기한다. 스키장에서 한번 새치기를 해도 아무말 않는 어른들의 반응에 계속 새치기를 하고도 잘못인줄 모르는 아이들,  저자가 새치기를 하면 안된다고 말해주자 그때부터 뒤로 가서 줄을 서더라고 했다.    이 아이들을 욕하기 전에 내 아이와 함께 살아갈 아이라고 생각한다면,  관심을 가지고 훈계도 하고, 잘못을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 남을 배려하는 것은 어린이도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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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 샤바누 ㅣ 사계절 1318 문고 33
수잔느 피셔 스테이플스 지음, 김민석 옮김 / 사계절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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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를 통해 끝이 해피엔딩이 아니라는 사실때문에 읽기가 망설여 졌던 책이다.  그런 선입관을 접고  본 전반부는 샤바누란 유목민 소녀가 살아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러나 언니 풀란의 결혼식을 위해 간 곳에서 두 자매를 희롱하던 지주의 아들과의 사건으로 예정되 있던 샤바누의 인생은 전혀 다른 곳으로 방향을 틀게 된다. 그러나 마지막에 도망치다 실패하고 아빠에게 피가 나도록 맞으면서도 꿋꿋한 샤바누를 보면서 앞으로 샤바누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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