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누군가를 믿어줄 때 그 사람이 또다른 누군가를 또 믿고 반기면 사회에서 누가 누구를 배척할 일이 없지 않을까요." 그는 일찍이 스스로 최초의 원인이 되어 ‘믿음의 벨트‘를 형성했다. - P17
쉬이 희망을 말하지 않되 가벼이 절망에 빠지지 않는 것, 유토피아와 멜랑콜리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는 것 이것이 이 환멸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지녀야 할 최소한의 윤리가 아닐까 생각한다.아차, 앞에 인용한 볼프 비어만의 말에는 한마디가 더 붙어 있다. 그의 말을 온전히 옮긴다."이 시대에 희망을 말하는 자는 사기꾼이다. 그러나 절망을 설교하는 자는 개자식이다." - P9
어떤 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중이라면, 조금 더 기다려도 된다는 뜻이야. - P30
위대한 동물이야. 겉보기엔 돼지나 소처럼 보이지만, 그래서 순하고 멍청할 것 같지만 아니야. 강하고 누구에게도 당하지 않아. 아프리카에서 가장 무서운 동물은 사자나 코끼리가아닌 바로 하마란다. 하마 같은 사람이 되렴. 약해 보여도 강할 수 있어. 맘만 먹으면 누구든 이길 수 있고. - P26
기억과 질문과 사랑이 담긴 ‘첫‘ 에세이집, 그의 소설집만큼 많은 집이 지어지길.
놀랍고 상심했지만 이제 그런 말은 예전만큼 나를 흔들지 못한다. 괜찮지는 않고 여전히 흔들리지만 진폭이랄지 파형이랄지 그런 것을 어느 정도는 내가 조절할 수 있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 P162
어른이 된다는 건 무언가에 과정이 있다는 걸 알아가는 일이라는 생각을 했다. - P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