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는, 타인들이 그에게 그렇게 했던 것처럼, 그들이 살아가도록 내버려두었다. "
어리석은 인간은 자기 앞의 한 사람을 순응시키려 하고, 자신의 식민지로 삼으려 한다. 그러나 ‘모두와 다른 고유함‘이라는 타인의 본성이 이를 허용하지 않는 까닭에 그의 시도는결국 좌초하고 만다. 타인은 그가 있는 바 그대로 내버려둘수밖에 없다. 각자의 본성에 따라 살도록 놔두기. 이것이 자유인의 공동체가 제일로 삼는 교육이다. -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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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천국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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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디고 맞서고 이겨내려는 욕망이었다. 나는 이 욕망에 야성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는 어쩌면 신이 인간 본성에 부여한 특별한 성질일지도 몰랐다. 스스로 봉인을 풀고 깨어나야 한다는 점에서 자기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요소라는 점에서, 어떠한 운명의 설계로도 변질시킬 수 없는 항구적 기질이라는 점에서. - P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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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바구니 같은 걸 엮는일 자체만으로도 가치 있다 생각했고, 사람들이 살 만한 바구니를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그것을 팔지않아도 되는지에 대해 궁리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성공적이라고 칭송하고 존경하는 삶은 단지 인생을 살아가는 한 가지 방법에 지나지 않는다. 다른 다양한 방식의 삶을 희생하면서 하나의 삶을 과대평가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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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익스프레스 - 길고 쓸모 있는 인생의 비밀을 찾아 떠난 여행
에릭 와이너 지음,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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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는 이기적으로 내 재주를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실질적 필요에 응답하는 것임을 잊고 살았다.
벤은 좀처럼 이러한 함정에 빠지지 않았다. 그는 타인의 말에귀 기울였고 그들의 필요와 자신의 능력이 교차하는 지점을 찾았다.  - P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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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삶과 게으른 삶은 다르다.
여유는 유용하다. 게으름은 그렇지 않다. - P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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