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어린왕자를 죽였는가 - 사랑이라는 이름의 학대, 모럴 해러스먼트
야스토미 아유미 지음, 박솔바로 옮김 / 민들레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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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장정일의 독서일기를 보고 궁금해진 책이다.
데이비드 위즈너의 인어소녀 속 그루밍,
이 책 저자가 지적한 어린왕자 속 모럴 해러스먼트.
연결고리가 생긴다.
난 아이들을 길들이는가.
아이들과 관계맺는가.
멈출 수 없다면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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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실천한 영어학습법 with 애로우 잉글리시
최재봉.정유진 지음 / 에듀니티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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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해외여행을 갔는데 동행하는 분이 영어를 잘 해 부러웠다. 늘 해야지 하면서도 미루게 되는 영어공부다. 그러던 중 익숙한 지니샘, 정유진 선생님의 이름에 이끌려 읽게 된 이 책을 보고 심봤다!” ‘애로우 잉글리시를 만나 든 내 기분이 딱 그렇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던 영어공부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 수 있었다. 저자 최재봉 선생님은 조기교육, 영어환경 조성, 발음에 대한 편견, 무조건 열심히 외우기 등등 영어교육의 미신들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있다. 충분히 설득력 있는 주장이다. 특히 듣기건 읽기건 역주행하지 말고 절대 직진하라고 거듭거듭 강조한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나쁜 관습에 젖어있음을 철저히 느끼고 고치길 바라는 것으로 읽혔다. 이제껏 했던 거꾸로 해석-뒤에서 꾸며주는 말을 살펴 왔다 갔다 하며 매끄러운 우리문장 만들기가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왜 아무런 의심 없이 응당 그것이 맞다 여기며 따라왔는지 가슴을 쳤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싹 털어버리고 새롭게 공부해야한다. 영어 어순대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방식이다. 기능어의 쓰임을 제대로 익히고 이미지화해서 생각하는 것이다. 원래 어학공부가 그러해야 했겠고 더더구나 아이들에게 유용한 공부 방법인 것 같다. “영어 공부 평생 할 필요 없다.”는 말이 통쾌하다. 효율적으로 제대로 배워 마스터 하자. 정보의 바다에서 자유롭게 유영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영어실력을 길러주어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긴다. ‘애로우 잉글리시관련 다른 책도 더 찾아 읽고 연수도 수강해야겠다.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이참에 끝내고 싶다. 영어컴플렉스 미리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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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의 마음
김금희 지음 / 창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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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각각 다 마음을 부여잡고 산다
가만가만 들여다보고 가만가만 다가가 닿고
바람같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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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이 꽁꽁 작은 곰자리 37
구도 노리코 글.그림,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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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 노리코의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 5번째 이야기이다. 앞선 이야기를 몰라도 문제없다. 이 단편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다. 물론 앞 그림책을 찾아 얼른 읽어보고 싶어진다. 다음에 이어지는 시리즈에선 야옹이들이 또 어떤 소동을 벌일지 궁금하다.

여덟 마리 야옹이들의 말썽이 들킬까 조마조마하기도 하지만 ‘나도 한번쯤 해보고 싶다’는 대리만족을 느껴 낄낄거리며 응원하게 된다. 쓰러져 눈 덮인 야옹이들을 녹이는 장면, 범고래와 야옹이들이 겨루는 장면 등등 곳곳에 기발하고 즐거운 만화적 상상력이 돋보인다. 일본에서 엄청난 판매부수를 자랑하는 인기시리즈라고 하는데 흥미진진한 이야기, 귀여운 그림, 군더더기 없는 문장 등 다양한 매력이 넘쳐 과연 그럴만하다 싶다. 어른인 나도 이렇게 재밌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좋아할까. 덤으로 야옹이들과 펭펭이의 우정, 자기 잘못에 대한 인정, 끝까지 스스로 지는 책임 등 도덕적 교훈도 은근하고 자연스럽게 웃음에 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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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을 위로해줘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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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체 하지 않는 사람. 소설.
먼지끼리 아웅다웅 말고
각자의 우주를 존중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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