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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사고 - 살아남는 콘셉트를 만드는 생각 시스템
다치카와 에이스케 지음, 신희라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6월
평점 :
누구나 방법을 알려주면 창조적인 발상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80p
과거 유명했던 화가, 건축가 들을 보면(다빈치, 미켈란젤로, 르 코르뷔지에 등) 조각가, 시인, 심지어 의사, 발명가까지 여러가지 직업을 가지고 있던 것을 보게 된다. 그들은 통합적 창조성을 발휘한 것인데 그들이 단순하게 천재여서 그런 것일까? 아니다. '진화사고'를 통해서 창조적인 발상의 힘을 기르면 우리도 통합적인 창조성을 발휘하게 된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사실 책은 500페이지가 넘어 상당한 두께감이 있으나 '진화사고'에서 2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바로 '변이'와 '선택'이다.
어떻게 할 수 있는가(how) - 변이
왜 그런가(why) - 선택
이 두 가지를 왕복하는 진화 과정이 몇 번이고 반복, 모든 창조는 이런 과정의 반복으로 완성되어 지고, 형태를 가진다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변이와 선택 각각 세부적인 항목들에 대해 사례들이 적절하게 나와서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어 좋았다. 특히 '변이' 안에는 '변량, 이동, 소실' 등 생각해보지 않았던 방법으로 접근해 보는 것들이 많이 나와 '진화사고'의 일환이지만, 형태를 잡기 전 브레인 스토밍처럼 아이디어를 마구 낼 때도 써보기 좋을 것 같았다.
선택은 생물의 진화로 생각할 때 자연선택압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도달하는 것 같은데, 아직 그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진 못했지만, 파악하는 감수성을 단련시킬 수 있는 영역이라니 더욱 연습을 해야 겠고, 그런 센스를 가져야 겠다고 생각했다.
(궁극적으로 시공간 개념과 사회 관계 등을 따져 좋은 선택을 해야 하는 거겠지)
무엇보다 책을 다 읽고 나서 꼭 표지를 다시 찬찬히 들여다 보고, 책 커버도 한번 벗겨보길 바란다. 얼마나 꼼꼼하고 잘 만들어진 책인지 알게될 것이다.
아무쪼록 급변하는 이 시대에 항상 필요했던 인재
통합적 창조성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필독서'임은 두말할 것도 없고, 아이디어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았으나, 솔직하게 평합니다 -
미치자. 상식을 의심하며 현실을 갈아치울 변이 가능성을 생각하자. 애정을 품고 시공간이 자연스레 인도하는 필연적 선택을 이어받자. - P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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