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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지 않고 인싸도 아니지만 - 나만의 감성을 찾는 사소하고 확실한 습관들
쇼코(SHOWKO) 지음, 오나영 옮김 / 서사원 / 2022년 10월
평점 :

도예가이자 아티스트인 지은이가 자신만의 감성을 찾는 5가지 습관과 구체적인 방안을 가볍게 제시해 주는 에세이
- ‘감성’은 일상을 더 넉넉하게 받아들이고 풍요로운 인생을 살게 하는 이정표와 같다는 작가의 초입의 말이 공감되면서 신나게 읽기 시작했다.
- 이왕 에세이라면 이렇게 정리되어 말해주는 편이 좋다. 쇼코 작가는 아래 다섯 가지의 습관으로 감성을 쌓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나. 관찰하는 습관
둘. 정리하는 습관
셋. 관점을 바꾸는 습관
넷. 호기심을 가지는 습관
다섯. 결정하는 습관
-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들고, 내가 잘 되지 않는 부분 ‘정리하는 습관’에 몇 가지 제안한 행동을 공개하자면,
- 지갑 속 정리해 보기
- 오전 중에 청소해 보기
-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손이 닿는 곳에 놓아보기
- 옷걸이 수 줄여보기
- 만나는 사람의 수 줄여 보기
등이 있는데, 현대인들은 물건을 찾느라 연간 150시간을 소비한다고 한다.
내 이야기 같아서 부끄럽기도 하고, 이제부터는 정리를 잘하고, 심플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얼마 전에 장지갑에서 반지갑으로 바뀐 뒤라 ‘지갑 속 정리해 보기’는 정말 한번 할만 한 것 같다는 생각도 추가로 들었다.
특히나 일본은 자신의 감성과 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작가가 일본인이란 면에서도 더욱이나 공감되는 내용도 많았다. 이 외에도 다른 습관에선 ‘계절에 따라 그릇을 바꿔 사용해 보기’, ‘‘알겠다’는 말을 멈춰 보기‘ 같은 지침도 신박했던 것 같다.
결국 모든 습관을 요약하자면, 잡다한 것을 좀 줄이고, 나 자신의 감각에 집중하고, 주변의 변화에 민감해 지는 것. 거기로부터 나만의 기호를 알게 되고, 주변을 캐치하는 센스있는 ‘감성적인 사람’이 되는 것 같다.
나도 불혹 전에 나만의 스타일을 갖는 그런 멋진 사람이 되고, 나의 최종 목표인 귀여운 할머니가 되고 싶은데 이 책을 마침맞게 잘 만났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솔직하게 서평을 올립니다.
감성적인 사람은 자신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지면 생활도 심플해집니다.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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