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내 청춘에 키~쓰

 

 

 

지난 금요일엔 오전에 정신하나도 없었다

명절 전 주인데 여직원 하나가 자격시험보러 간다고 휴가를 내서

혼자서 출납 보는데 죽는 줄 알았다

아침에 잠도 덜깬 상태에서 밀려드는 사람들을 감당하느라...

남직원들이 옆에서 거들어 주긴 했지만 오히려 정신만 더 산란스럽고

커피한잔 생각은 간절한데 결국 점심시간까지 꼼짝 못하고 앉아 있어야 했다.

그러더니 결국은-

20만원이나 현금이 모자랐다.

아무리 생각해도 어디서 잘못된 것인지 알수없고

몰라 몰라

우리 신랑 또 "돈벌러 다니냐 주러다니냐" 하겠군 ㅠ,ㅠ

아! 진짜 이런날은 힘빠져

잊자 잊자 모두 다 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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