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베리 위원회는 딜레마에 빠졌다. 칼데콧도 마찬가지다. 글, 그림 어느 하나만으로는 이야기를 온전히 들려줄 수 없는 이 삽화 소설을 대체 무엇으로 분류할 것인가? 자신도 모르게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극적인 사건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 끈질긴 위고, 거칠고 당찬 소녀 이사벨, 그림을 그리는 자동인형, 무대 마술사에서 영화 제작자로 변신한 실존 인물 조르주 멜리에스의 이야기는 대위법을 이용해 긴박하게 전개된다. - 「혼북」

셀즈닉은 독특한 소재와 정교한 그림, 시선을 잡아끄는 디자인으로 1930년대 파리를 무대로 한 신비한 미스터리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기존의 방식을 과감히 깨뜨렸다. 글 없이 연속적으로 그림이 나오다 그 뒤 몇 페이지는 온전히 글만 나오는 방식은 무성영화를 연상시키고, 연필 삽화에 검정색 테두리는 플립 북(여러 장의 비슷한 그림을 겹쳐 놓고 빨리 넘기면 그림이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책)과 그래픽 노블(만화 소설), 영화적인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웬디 후크하트 워싱턴 DC 도서관

 

1999년 출간되어 다수의 열성팬을 낳은 장편 스릴러로, 멀지 않은 미래에 일어날 수 있을 판타지 가상 세계와 현실 사이의 혼동을 다룬다. <드래곤 라자> 이후 PC통신상에서 최고의 핫이슈를 만들었던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은 전문의 자격을 가지고 있는 젊은 신예 작가 김민영의 뛰어난 필력이 돋보인다. 흡인력 있는 이야기를 통해 온라인 게임 중독을 예견하고 비판한 작품.
실제로 개발중인 EBWM(Electromagnetic Brain Wave Modulator)나 DLD(Direct Laser Display)와 같은 첨단 장비를 소설 속에 등장시켜 사실감을 높였으며, 근래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인터넷 온라인 게임 상의 사이버 무기 매매나 사이버 폭력이 현실 세계에서 그대로 나타나는 현상 등도 소설 속에 잘 담아냈다.

원래 6권으로 출판되었으나 최근 [팔란티어-게임중독살인사건,밀리언셀러 클럽 한국편2]로 개정판이 3권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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