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사고는 예측하지 않을 때 찾아와 우리의 삶을 순식간에 뒤집어 엎어버린다.
에드워드에게도 그 순간은 찾아왔고, 다시는 '에디'였던 시절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한순간의 사고는 191명의 생명을 앗아가 버렸지만 에드워드는 그냥 남겨진 사람이 아니었다. 혼자 살아남은 사람이었다.
열두살의 어린 소년에게 그것은 너무나 무거운 짐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이야기는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되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사고에서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질 뿐 그 후의 삶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두지않는다. 그냥 흥미거리일뿐이다.
하지만 삶은 현실이고 계속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