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번,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다 - 관계, 삶, 일이 술술 풀리기 시작했다
위더즈 지음, 우디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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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성선설과 성악설처럼 내 안에는 천사와 악마가 싸우고 있다.

천사와 악마는 항상 내 귀에 대고 속삭인다. 한쪽은 달콤하고 따뜻한 말을, 한쪽은 차갑고 절망적인 말을.

어느 쪽의 말을 들을 것인가는 내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

한 때는 정신과의사를 꿈꾼 적이있다. 누군가를 돕고 싶었고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건 자만이었을까.

사람이 행동을 하나하나 분석해 가면서 거기에 따른 대응방법을 적용시켜 가면서 살 수 있을 까? 나에게는 불가능한 일로 생각된다. 아파서 먹는 약도 신경쓰지 않으면 빠뜨리고 잊어버리기 일쑤이니. 하지만 사고를 바꾸는 최고의 방법은 행동을 바꾸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보면 불편하더라도 이를 체험하고 받아들이고 끌어안는 것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p14

받아들인다는 건 이해한다는 말로 간단히 되는 게 아니다.

자아를 버리고 아이의 감정을 실제로 느껴보는 것이다.

하루 한번,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다_위더즈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남을 사랑할 수 없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 나 자신을 사랑하는 수준에만 머물러있다. 절반의 성장이다.

그렇지만 실망하진 않겠다. 인생은 길고 이제 겨우 반을 살아온 것 뿐이니까. 앞으로 더 나아지지 않겠나?

​  

      

'알수록 괜찮은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어째서'가 아니라 '어떻게'를 고민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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