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Wild - 송인섭 교수의 AI시대의 감성 창조 교육법
송인섭 지음 / 다산에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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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인공지능과 바둑대결이 열린다고 했을 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인공지능에 대해 그다지 큰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이 열리고 나니 인공지능의 힘은 놀라웠고 사람들은 막연한 두려움에 패닉상태가 되었었다. 이러다가 정말 사람들은 인공지능에 의해 일자리도 잃고 노예가 되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송인섭교수는 인공지능을 지배, 피지배의 흑백논리로 볼 것이 아니라 공존의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고 말하며, 공존을 넘어 인공지능에게서는 발견할 수 없는 인간다운 무엇, 즉 '감성적 창의성'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감성적 창의성이란 외부의 대상을 오감으로 감각하고 지각하는 인식능력인 감성에 그치지 않고 새로이 가치있는 것을 만들어내는 창조로 나아가는 힘을 뜻한다.

p12 그렇다고 감성적 창의성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신과 같은 능력은 아니다. 기존에 있던 것을 새로운 눈으로 관찰하고 연결하고 개선하는 능력이다. 그러니 천재만 도달 할 수 있는 경지가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현 상황을 더 낫게 하려는 변화에 대한 의지'이다.

이러한 감성적 창의성을 최대한 발현시키는 교육 키워드 '자생력 Wild'과 자생력프로젝트에 대해 기술한 것이 이 책이다.

 

인터넷세상은 이미 방대한 양의 지식들로 넘쳐나고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를 분석하고 융합하여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내는 능력일 것이다.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인재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교육은 담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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