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통화를 하다가 평소에 순진을 모포삼아 열심히 두르고 다니던 A한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 그래? 어쩐지 녀석이 연락 한번 없더라. 

-그런데 걔가 친구들이 여자친구 생겼냐 어쨌냐 물어보면 뭐라고 하는줄 알아? 

-뭐라고? 

- 내가 언제 없었가니. 

아휴, 내가 A를 잘 아는데 녀석, 허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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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1-14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건 어디 사투리일까요? (몰라서 물어보는 것임.)

Arch 2009-01-14 12:03   좋아요 0 | URL
걔 고향이 광주이긴 한데 꼭 그런것만은 아닌 것 같고. 잘 모르겠는데요. 그런데 저 말을 '내가 언제 없었었니?' 이럼 좀 깍쟁이같단 느낌은 들어요.

순오기 2009-01-14 15:49   좋아요 0 | URL
언제 없었가니~ 우리 충청도에서도 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