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통화를 하다가 평소에 순진을 모포삼아 열심히 두르고 다니던 A한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 그래? 어쩐지 녀석이 연락 한번 없더라.
-그런데 걔가 친구들이 여자친구 생겼냐 어쨌냐 물어보면 뭐라고 하는줄 알아?
-뭐라고?
- 내가 언제 없었가니.
아휴, 내가 A를 잘 아는데 녀석, 허풍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