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찌가 친구들에게 쓴 편지를 보여줬다. 잘 살라고 하는 것도 좀 귀여웠지만 세번째 편지인 상운이에게 보낸 편지가 압권이었다. 상운인 지희 남자 친구인데 다른 친구들한테 하는 말이랑 다르다. '너무나 사랑한다니!' 그 느낌은 어떤걸까.

 옥찌, 그 느낌을 아는거야?

 상운이가 왜 좋아?, 귀엽거든.

걔가 왜 좋아? , 응 땅을 잘파거든. 개처럼 잘 파. <--이건 이우일씨 따님 은서의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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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8-08-30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개처럼 잘 파면 나도 사랑 받을 수 있을까요?

Arch 2008-08-30 21:26   좋아요 0 | URL
어디서 어떻게 파느냐에 다르겠죠. 그런데 라주미힌님은 사랑 많이 받고 있으면서! 욕심쟁이 우후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