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세상에나
ebook이 이렇게나 잘 읽히다니 새삼 신통해하며
모비딕 진도 죽죽 나가는 중이다.
모비딕이 넘 두꺼워서 혹시나 ebook을 한 번 사봤는데 왠걸 이 좋은 걸 왜 진즉 실행하지 않았나.
밑줄긋기를 한번에 일별할 수도 있고 사전찾기등등 편리하기가 이를 데 없다. 특히나 나의 독서자세에 최적화된 버전이다. 잠들기전에 모로 누워 읽기,
잠에서 깼을 때 반듯하게 누워 손으로 들고 읽기에 넘 좋다. 크레마는 폰보다 가볍다.
폰에 알라딘ebook앱 으로도 읽고 크레마로도 읽는데 둘 다 가독성이 좋다. 생각보다 눈도 아프지 않고. 껐다가 켜면 모일 모시에 읽은 다음부터 이어보시겠습니까 뜨고 모비딕 42%이렇게 표시되는 것도 재밌다. 책상에 앉아 읽거나 하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일단 이동중 독서나 잠자리 독서로는 최선인 듯. 새로운 발견.
지금 모비딕 읽을 타이밍 아닌데 시작하니 멈출 수가 없다.